[클릭 세계속으로] 피지 히비스커스 축제

입력 2011.09.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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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집니다.

피지는 우리나라의 경상도 크긴데요.

330여 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구는 82만 명 정도이며 원주민과 인도인들이 반반입니다.

수바는 피지의 수도로 정치와 경제의 중심집니다.

이곳에서 해마다 남태평양 지역에서 손꼽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우세아 트리키에몰리 (축제 관계자) : "히비스커스 축제는 남태평양의 특별한 축제고 모든 축제의 모태가 되었으며 피지에서 가장 큰 행사입니다."

축제는 밤이 되면 열기를 더합니다.

놀이 기구마다 사람들이 넘치는데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대관람차를 직접 타봤습니다.

반짝반짝 불빛과 함께 어우러지는 밤 풍경이 정말 멋지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또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린데요.

전통적인 피지 요리부터 인도와 중국까지 국경이 없습니다.

바비큐는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도네요.

피지의 전통 요리로 '로보'가 선보였습니다.

뜨겁게 달군 돌을 이용해 고기와 채소를 익힌 겁니다.

이번엔 인도 요리를 만나볼까요?

인도의 대표적인 간식인 '다히푸리'입니다.

밀가루를 반죽하여 바삭하게 튀긴 다음 그 위에 갖은 소스와 샐러드 그리고 인도식 요구르트를 얹습니다.

과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매니클레어(관람객) : "아주 매워서 화끈거려요."

이곳에는 하루에 900인분이 팔리는 인기 메뉴가 있습니다.

차오멘이라고 하는 중국의 국수 요리에 바비큐를 곁들인 것입니다.

국수를 볶는 요리사의 몸짓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죠?

또 다른 요리사는 팔에 여러 개의 접시를 올리는 묘기를 부립니다.

<인터뷰> 마리(관람객) : "별천지 같아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30만 명 이상이 찾는다는 히비스커스 축제.

피지를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수익금은 뜻깊게 쓰입니다.

<인터뷰> 우세아 트리키에몰리(축제 관계자) : "히비스커스 축제는 자선 행사로 수익금은 심장병 또는 각종 암 협회 등 여러 비영리 단체에 전달됩니다. 수익금을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셈이죠."

밤을 즐기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피지.

축제가 선사하는 특별한 밤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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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세계속으로] 피지 히비스커스 축제
    • 입력 2011-09-26 13: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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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집니다. 피지는 우리나라의 경상도 크긴데요. 330여 개의 화산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구는 82만 명 정도이며 원주민과 인도인들이 반반입니다. 수바는 피지의 수도로 정치와 경제의 중심집니다. 이곳에서 해마다 남태평양 지역에서 손꼽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인터뷰> 우세아 트리키에몰리 (축제 관계자) : "히비스커스 축제는 남태평양의 특별한 축제고 모든 축제의 모태가 되었으며 피지에서 가장 큰 행사입니다." 축제는 밤이 되면 열기를 더합니다. 놀이 기구마다 사람들이 넘치는데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대관람차를 직접 타봤습니다. 반짝반짝 불빛과 함께 어우러지는 밤 풍경이 정말 멋지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은 또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린데요. 전통적인 피지 요리부터 인도와 중국까지 국경이 없습니다. 바비큐는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도네요. 피지의 전통 요리로 '로보'가 선보였습니다. 뜨겁게 달군 돌을 이용해 고기와 채소를 익힌 겁니다. 이번엔 인도 요리를 만나볼까요? 인도의 대표적인 간식인 '다히푸리'입니다. 밀가루를 반죽하여 바삭하게 튀긴 다음 그 위에 갖은 소스와 샐러드 그리고 인도식 요구르트를 얹습니다. 과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한데요. <인터뷰> 매니클레어(관람객) : "아주 매워서 화끈거려요." 이곳에는 하루에 900인분이 팔리는 인기 메뉴가 있습니다. 차오멘이라고 하는 중국의 국수 요리에 바비큐를 곁들인 것입니다. 국수를 볶는 요리사의 몸짓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죠? 또 다른 요리사는 팔에 여러 개의 접시를 올리는 묘기를 부립니다. <인터뷰> 마리(관람객) : "별천지 같아서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신이 나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30만 명 이상이 찾는다는 히비스커스 축제. 피지를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수익금은 뜻깊게 쓰입니다. <인터뷰> 우세아 트리키에몰리(축제 관계자) : "히비스커스 축제는 자선 행사로 수익금은 심장병 또는 각종 암 협회 등 여러 비영리 단체에 전달됩니다. 수익금을 시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셈이죠." 밤을 즐기는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피지. 축제가 선사하는 특별한 밤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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