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 우려 확산…국내 증시 또 하락

입력 2011.09.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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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세계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오늘 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44.73포인트, 2.64% 내린 1652.7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폭락 등에 대한 반발 매수로 1% 이상 오르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에 이어 개인들도 주식을 내다 팔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오늘 하루 36.96포인트, 8.28% 폭락한 409.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기록으로 오늘 하루 190개 종목이 하한가로 내려앉았습니다.

환율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가격은 29원 80전 급등한1195원 8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집중 매입하면서 환율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지난 금요일 외환시장 마감을 앞두고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대규모 개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은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개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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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금융위기 우려 확산…국내 증시 또 하락
    • 입력 2011-09-26 19:18:40
    뉴스 7
<앵커 멘트> 지난주 세계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오늘 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환율도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보다 44.73포인트, 2.64% 내린 1652.7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폭락 등에 대한 반발 매수로 1% 이상 오르며 출발했지만, 외국인에 이어 개인들도 주식을 내다 팔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코스닥은 오늘 하루 36.96포인트, 8.28% 폭락한 409.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기록으로 오늘 하루 190개 종목이 하한가로 내려앉았습니다. 환율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가격은 29원 80전 급등한1195원 8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를 집중 매입하면서 환율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지난 금요일 외환시장 마감을 앞두고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대규모 개입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늘은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개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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