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4강 대결’…각 진영 내부 경쟁 치열

입력 2011.09.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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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도가 4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야간 본격 대결에 앞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각 진영 내부 경쟁도 치열합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권은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대 이석연 변호사의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김충환 의원이 경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나라당은 오늘 경선 없이 나경원 최고위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합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서울시에 대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정책 선거로 임하겠다는..."

이젠 범여권 후보 단일화 차례, 그러나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입니다.

이 변호사는 오히려 박원순 변호사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이석연(변호사) : "박원순 변호사한테 누가 진정한 시민 대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토론 제안한다."

야권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박원순 변호사의 신경전이 한 창입니다.

박영선 의원은 이번 선거의 성격을 '현 정부 심판'으로 규정하면서도 민주당 후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후보) : "민주당 후보만이 최종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반면 박원순 변호사는 자신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임을 자신합니다.

<녹취> 박원순(변호사) : "저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제 같은 그런 경선이 되어서..."

여권이 후보 단일화 줄다리기에 들어간 가운데, 야권은 다음달 3일 통합 경선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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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4강 대결’…각 진영 내부 경쟁 치열
    • 입력 2011-09-27 0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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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도가 4강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야간 본격 대결에 앞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각 진영 내부 경쟁도 치열합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권은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대 이석연 변호사의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김충환 의원이 경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나라당은 오늘 경선 없이 나경원 최고위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합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서울시에 대한 미래 비전을 가지고 정책 선거로 임하겠다는..." 이젠 범여권 후보 단일화 차례, 그러나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입니다. 이 변호사는 오히려 박원순 변호사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녹취> 이석연(변호사) : "박원순 변호사한테 누가 진정한 시민 대표 역할을 할 수 있는가 토론 제안한다." 야권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박원순 변호사의 신경전이 한 창입니다. 박영선 의원은 이번 선거의 성격을 '현 정부 심판'으로 규정하면서도 민주당 후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영선(민주당 후보) : "민주당 후보만이 최종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반면 박원순 변호사는 자신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임을 자신합니다. <녹취> 박원순(변호사) : "저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제 같은 그런 경선이 되어서..." 여권이 후보 단일화 줄다리기에 들어간 가운데, 야권은 다음달 3일 통합 경선을 실시합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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