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데프, ‘반란’ 쿠드린 재무장관 경질
입력 2011.09.27 (08:06)
수정 2011.09.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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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푸틴 총리가 내년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러 재무장관이 결국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 경질됐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쿠드린 러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푸틴이 내년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후임 내각을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이 이끌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반감을 표시했습니다.
당시 G20 재무장관 회담 참석차 미 워싱턴을 방문 중이던 쿠드린 장관은 " 메드베데프가 이끄는 내각에서는 일할 생각이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에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고 쿠드린 장관에게 사임하라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인터뷰>메드베데프(러 대통령)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어제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쿠드린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사퇴 요구를 했으나 쿠드린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쿠드린(러 재무장관)
그러나 대통령 공보실장은 어제 오후 쿠드린의 경질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쿠드린은 푸틴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던 동료로 푸틴이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부터 10년 넘게 재무장관직을 맡아왔으나 푸틴의 신임을 믿고 현 대통령을 모욕한 대가로 장관직에서 쫓겨나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러시아 푸틴 총리가 내년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러 재무장관이 결국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 경질됐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쿠드린 러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푸틴이 내년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후임 내각을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이 이끌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반감을 표시했습니다.
당시 G20 재무장관 회담 참석차 미 워싱턴을 방문 중이던 쿠드린 장관은 " 메드베데프가 이끄는 내각에서는 일할 생각이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에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고 쿠드린 장관에게 사임하라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인터뷰>메드베데프(러 대통령)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어제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쿠드린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사퇴 요구를 했으나 쿠드린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쿠드린(러 재무장관)
그러나 대통령 공보실장은 어제 오후 쿠드린의 경질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쿠드린은 푸틴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던 동료로 푸틴이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부터 10년 넘게 재무장관직을 맡아왔으나 푸틴의 신임을 믿고 현 대통령을 모욕한 대가로 장관직에서 쫓겨나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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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드베데프, ‘반란’ 쿠드린 재무장관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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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27 08:06:04
- 수정2011-09-27 08:19:45
<앵커 멘트>
러시아 푸틴 총리가 내년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었던 러 재무장관이 결국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의해 전격 경질됐습니다.
모스크바 김명섭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쿠드린 러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푸틴이 내년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후임 내각을 메드베데프 현 대통령이 이끌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자 메드베데프 대통령에게 반감을 표시했습니다.
당시 G20 재무장관 회담 참석차 미 워싱턴을 방문 중이던 쿠드린 장관은 " 메드베데프가 이끄는 내각에서는 일할 생각이 없다"고 공언했습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에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고 쿠드린 장관에게 사임하라고 압력을 가했습니다.
<인터뷰>메드베데프(러 대통령)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어제 열린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쿠드린 장관에게 공식적으로 사퇴 요구를 했으나 쿠드린은 이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쿠드린(러 재무장관)
그러나 대통령 공보실장은 어제 오후 쿠드린의 경질을 알리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쿠드린은 푸틴과 함께 오랫동안 일했던 동료로 푸틴이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부터 10년 넘게 재무장관직을 맡아왔으나 푸틴의 신임을 믿고 현 대통령을 모욕한 대가로 장관직에서 쫓겨나게 됐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명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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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기자 kmsen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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