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괴 200톤 적재’ 침몰 영국 화물선 발견

입력 2011.09.27 (08:06) 수정 2011.09.2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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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차 세계대전 당시 은괴 200 톤을 싣고 가다 독일 잠수함에 격침된 영국의 화물선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귀금속을 싣고 침몰한 화물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무려 2천 7백 억 원 어치나 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난파선 탐사업체가 북대서양의 수심 4천 700미터 해저에서 찾아낸 영국 화물선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하얗게 뒤집어 썼지만, 배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1941년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독일 잠수함 유보트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한 증기 화물선 SS 게어소파 호.

인도에서 은괴 200톤을 싣고 영국으로 향하다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85명의 선원 가운데 32명이 구명보트를 타고 아일랜드 해안으로 향했지만 13일 뒤에 단 1명만 생존해 영국 남부 해안에 도달했습니다.

탐사업체는 싯가 1억 5천만 파운드 우리 돈 2천 7백70억원 상당의 은괴가 배 안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귀금속을 싣고 침몰했던 화물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발굴에, 탐사업체가 흥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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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괴 200톤 적재’ 침몰 영국 화물선 발견
    • 입력 2011-09-27 08:06:04
    • 수정2011-09-27 0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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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차 세계대전 당시 은괴 200 톤을 싣고 가다 독일 잠수함에 격침된 영국의 화물선이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귀금속을 싣고 침몰한 화물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무려 2천 7백 억 원 어치나 됩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난파선 탐사업체가 북대서양의 수심 4천 700미터 해저에서 찾아낸 영국 화물선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하얗게 뒤집어 썼지만, 배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난 1941년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 독일 잠수함 유보트의 어뢰 공격을 받고 침몰한 증기 화물선 SS 게어소파 호. 인도에서 은괴 200톤을 싣고 영국으로 향하다 공격을 받았습니다. 당시 85명의 선원 가운데 32명이 구명보트를 타고 아일랜드 해안으로 향했지만 13일 뒤에 단 1명만 생존해 영국 남부 해안에 도달했습니다. 탐사업체는 싯가 1억 5천만 파운드 우리 돈 2천 7백70억원 상당의 은괴가 배 안에 그대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귀금속을 싣고 침몰했던 화물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발굴에, 탐사업체가 흥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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