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풍성한 산하

입력 2001.09.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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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의 산하가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들녘이 풍요로움을 더해가는 가운데 오늘은 간간히 쏟아지는 비가 가을을 더욱 재촉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황금빛 가을 평야를 가로질러 나들이객을 태운 버스가 힘차게 달립니다.
가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오솔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성급한 나무들은 서둘러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내 잡초에 묻혀있던 조상의 묘도 추석을 앞두고 시원스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롓상에 올릴 밤을 따는 아낙네의 손길도 쉴틈이 없습니다.
가을 바다의 풍성함은 행락객들의 발길을 갯벌로 끌어모았습니다.
여름의 결정체가 하얗게 빛나는 염전에서는 짧아진 가을햇살을 아쉬워합니다.
결실의 넉넉함으로 가득 채워진 전국의 산하가 풍요로움으로 더욱 빛이 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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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풍성한 산하
    • 입력 2001-09-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전국의 산하가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들녘이 풍요로움을 더해가는 가운데 오늘은 간간히 쏟아지는 비가 가을을 더욱 재촉했습니다. 이경호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황금빛 가을 평야를 가로질러 나들이객을 태운 버스가 힘차게 달립니다. 가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오솔길을 따라 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성급한 나무들은 서둘러 붉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내 잡초에 묻혀있던 조상의 묘도 추석을 앞두고 시원스레 모습을 드러냅니다. 차롓상에 올릴 밤을 따는 아낙네의 손길도 쉴틈이 없습니다. 가을 바다의 풍성함은 행락객들의 발길을 갯벌로 끌어모았습니다. 여름의 결정체가 하얗게 빛나는 염전에서는 짧아진 가을햇살을 아쉬워합니다. 결실의 넉넉함으로 가득 채워진 전국의 산하가 풍요로움으로 더욱 빛이 난 하루였습니다. KBS뉴스 이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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