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부사장 “韓, 글로벌 위기 충분히 견딜 것”

입력 2011.09.30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럽발 금융위기가 오더라도 한국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견뎌낼 것이다. 참 반가운 소린데요.

국제신용등급회사 무디스의 부사장이 한 말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국가신용등급을 관장하는 톰 번 부사장은 금융위기가 오더라도 한국은 이를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톰 번(무디스 수석부사장)

단기부채 비중이 낮고 외환보유고도 충분해 유럽국가들이 달러자금 회수에 나서도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 줄어든 외환보유고가 6백억 달러 였는데 지금은 이보다 많은 3천 2백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 은행들의 자금조달 구조가 취약하고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진다면 한국의 신용등급은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경제에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디스 부사장 “韓, 글로벌 위기 충분히 견딜 것”
    • 입력 2011-09-30 22:04:26
    뉴스 9
<앵커 멘트> 유럽발 금융위기가 오더라도 한국경제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견뎌낼 것이다. 참 반가운 소린데요. 국제신용등급회사 무디스의 부사장이 한 말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국가신용등급을 관장하는 톰 번 부사장은 금융위기가 오더라도 한국은 이를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톰 번(무디스 수석부사장) 단기부채 비중이 낮고 외환보유고도 충분해 유럽국가들이 달러자금 회수에 나서도 견뎌낼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때 줄어든 외환보유고가 6백억 달러 였는데 지금은 이보다 많은 3천 2백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 은행들의 자금조달 구조가 취약하고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점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가계부채 비율이 낮아진다면 한국의 신용등급은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경제에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