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 단일화 토론…‘기업 후원금’ 공방

입력 2011.09.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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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누구로 단일화 되느냐 점수를 매기는 토론회라서 더욱 긴장감이 높았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야권 통합후보를 뽑기 위한 TV 토론회가 오늘 열렸는데요. 배심원 평가결과는 오늘 밤 공개됩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돌풍 등 정치 변화 바람에 대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녹취>박영선(민주당 후보) : "과연 박원순 후보와 안철수 교수가 같은 사람인가?"

<녹취>박원순 후보 : "이른바 여의도 정치로 대변되는 정치가 과련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나요?"

<녹취> 최규엽(민주노동당 후보) : "진보진영 성찰 반성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를 상대로 한 기업 후원금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최규엽 : "나쁘게 번 돈도 착하게 쓸 기회를 주는 것은 좋습니다만 존경하는 박원순 후보께서 가려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녹취>박영선 : "지금까지 받은 (후원금)액수가 저희가 상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많으시더군요?"

<녹취>박원순 : "그런 감성, 그런 정서를 갖고 시민들을 보듬는 일을 하실 수 있을지 정말로 걱정입니다."

서울시장 야권 통합 후보로 자신이 적격이라며 포부도 밝혔습니다.

<녹취>박원순 : "저는 내 삶의 친구같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최규엽 : "서민특별도시, 서민을 평생 사랑해온 제가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녹취>박영선 : "MB대리인 제2의 오세훈과 가장 대립각 세우고..."

TV토론 배심원 천 4백 명의 평가 결과는 오늘 밤 공개됩니다.

오늘 토론 평가 30%와 여론조사 30%, 시민참여경선 40% 비율로 합산돼 다음달 3일 야권 통합 후보가 선출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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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후보 단일화 토론…‘기업 후원금’ 공방
    • 입력 2011-09-30 22:04:27
    뉴스 9
<앵커 멘트> 누구로 단일화 되느냐 점수를 매기는 토론회라서 더욱 긴장감이 높았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야권 통합후보를 뽑기 위한 TV 토론회가 오늘 열렸는데요. 배심원 평가결과는 오늘 밤 공개됩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돌풍 등 정치 변화 바람에 대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녹취>박영선(민주당 후보) : "과연 박원순 후보와 안철수 교수가 같은 사람인가?" <녹취>박원순 후보 : "이른바 여의도 정치로 대변되는 정치가 과련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나요?" <녹취> 최규엽(민주노동당 후보) : "진보진영 성찰 반성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를 상대로 한 기업 후원금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녹취>최규엽 : "나쁘게 번 돈도 착하게 쓸 기회를 주는 것은 좋습니다만 존경하는 박원순 후보께서 가려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녹취>박영선 : "지금까지 받은 (후원금)액수가 저희가 상상했던 것보다 굉장히 많으시더군요?" <녹취>박원순 : "그런 감성, 그런 정서를 갖고 시민들을 보듬는 일을 하실 수 있을지 정말로 걱정입니다." 서울시장 야권 통합 후보로 자신이 적격이라며 포부도 밝혔습니다. <녹취>박원순 : "저는 내 삶의 친구같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최규엽 : "서민특별도시, 서민을 평생 사랑해온 제가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녹취>박영선 : "MB대리인 제2의 오세훈과 가장 대립각 세우고..." TV토론 배심원 천 4백 명의 평가 결과는 오늘 밤 공개됩니다. 오늘 토론 평가 30%와 여론조사 30%, 시민참여경선 40% 비율로 합산돼 다음달 3일 야권 통합 후보가 선출됩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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