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시 공중작전 계획 ‘비밀 문건’ 분실

입력 2011.09.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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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군이 전시 작전 계획을 담은 비밀문건을 잃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갔는지 어쩌다 그랬는지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 직후 공군작전사령부에서 군사비밀 두건이 사라졌습니다.

분실된 문건은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공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2급 비밀 한건과 평시 비행훈련 계획을 담은 3급 비밀 한건입니다.

공군은 문건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한 직후 부대와 차량 등을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시 작전계획이 담겨 있어 지휘소에만 보관해야 하는 비밀 원본이 분실됨에 따라 공군은 비밀 사본이 배포된 모든 예하부대에 비밀 사용 중지 지침을 내렸습니다.

공군 국정감사에선 이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녹취>유승민(한나라당 의원) : "어이없는 사건 같아서 원본은 저희에게도 안보여주더라구요.그걸 어떻게 잃어버리나?"

<녹취>박종헌(공군참모총장) : "죄송합니다.(조치는 어떻게) 전면 재개정을 하고 있습니다."

군은 일단 실무자의 착오로 문건이 파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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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전시 공중작전 계획 ‘비밀 문건’ 분실
    • 입력 2011-09-30 22:04:31
    뉴스 9
<앵커 멘트> 공군이 전시 작전 계획을 담은 비밀문건을 잃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어디로 갔는지 어쩌다 그랬는지 아무것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창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 직후 공군작전사령부에서 군사비밀 두건이 사라졌습니다. 분실된 문건은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공군의 작전계획을 담은 2급 비밀 한건과 평시 비행훈련 계획을 담은 3급 비밀 한건입니다. 공군은 문건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한 직후 부대와 차량 등을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시 작전계획이 담겨 있어 지휘소에만 보관해야 하는 비밀 원본이 분실됨에 따라 공군은 비밀 사본이 배포된 모든 예하부대에 비밀 사용 중지 지침을 내렸습니다. 공군 국정감사에선 이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녹취>유승민(한나라당 의원) : "어이없는 사건 같아서 원본은 저희에게도 안보여주더라구요.그걸 어떻게 잃어버리나?" <녹취>박종헌(공군참모총장) : "죄송합니다.(조치는 어떻게) 전면 재개정을 하고 있습니다." 군은 일단 실무자의 착오로 문건이 파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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