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포화가 가득한 전장을 누볐던 참전용사들에게 60년만에 무공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하지만 여전히 다부진 체격의 83살 이기홍 씨.
6.25 전쟁 당시 5사단 27연대에 배속돼 전장을 누볐습니다.
아직도 지난 1953년 치열하게 적과 맞섰던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가 생생합니다.
<인터뷰> 이기홍(6.25 참전용사/(은성화랑훈장 수훈자) : "(우리) 소총중대도 적진에 가서 붙어 있는데 포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에요."
올해 81살 윤청수 씨도 당시 이등 중사로 강원도 어음산 전투를 치렀습니다.
고지를 방어하다 중공군의 포탄 파편에 맞아 다리에 장애가 생겼지만, 조국을 내가 지켰다는 자부심은 평생의 보람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청수(6.25 참전용사/무성화랑훈장 수훈자) : "다친 건 몰라요. 어떻게 다쳤는지. 정신이 없어서… 포대 교전 중에 우리 포진지가 날아가버린 모양이더라구요."
충북지역 6.25 전쟁 참전 용사 6명이 60년만에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최근에야 전공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무공훈장을 받은 참전용사 6명 가운데 이미 세상을 떠난 3명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인터뷰>이동환 중사 (육군 37사단) : "적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거나 적의 대남 침투를 최대한 지연시킨 부대에 근무했던 분에 한해서 훈장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군은 오는 2014년까지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발굴을 계속해 훈장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6.25 전쟁 당시 포화가 가득한 전장을 누볐던 참전용사들에게 60년만에 무공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하지만 여전히 다부진 체격의 83살 이기홍 씨.
6.25 전쟁 당시 5사단 27연대에 배속돼 전장을 누볐습니다.
아직도 지난 1953년 치열하게 적과 맞섰던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가 생생합니다.
<인터뷰> 이기홍(6.25 참전용사/(은성화랑훈장 수훈자) : "(우리) 소총중대도 적진에 가서 붙어 있는데 포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에요."
올해 81살 윤청수 씨도 당시 이등 중사로 강원도 어음산 전투를 치렀습니다.
고지를 방어하다 중공군의 포탄 파편에 맞아 다리에 장애가 생겼지만, 조국을 내가 지켰다는 자부심은 평생의 보람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청수(6.25 참전용사/무성화랑훈장 수훈자) : "다친 건 몰라요. 어떻게 다쳤는지. 정신이 없어서… 포대 교전 중에 우리 포진지가 날아가버린 모양이더라구요."
충북지역 6.25 전쟁 참전 용사 6명이 60년만에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최근에야 전공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무공훈장을 받은 참전용사 6명 가운데 이미 세상을 떠난 3명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인터뷰>이동환 중사 (육군 37사단) : "적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거나 적의 대남 침투를 최대한 지연시킨 부대에 근무했던 분에 한해서 훈장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군은 오는 2014년까지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발굴을 계속해 훈장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0년 만에 받은 무공훈장
-
- 입력 2011-10-01 08:26:43

<앵커 멘트>
6.25 전쟁 당시 포화가 가득한 전장을 누볐던 참전용사들에게 60년만에 무공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발이 성성하지만 여전히 다부진 체격의 83살 이기홍 씨.
6.25 전쟁 당시 5사단 27연대에 배속돼 전장을 누볐습니다.
아직도 지난 1953년 치열하게 적과 맞섰던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가 생생합니다.
<인터뷰> 이기홍(6.25 참전용사/(은성화랑훈장 수훈자) : "(우리) 소총중대도 적진에 가서 붙어 있는데 포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에요."
올해 81살 윤청수 씨도 당시 이등 중사로 강원도 어음산 전투를 치렀습니다.
고지를 방어하다 중공군의 포탄 파편에 맞아 다리에 장애가 생겼지만, 조국을 내가 지켰다는 자부심은 평생의 보람이었습니다.
<인터뷰> 윤청수(6.25 참전용사/무성화랑훈장 수훈자) : "다친 건 몰라요. 어떻게 다쳤는지. 정신이 없어서… 포대 교전 중에 우리 포진지가 날아가버린 모양이더라구요."
충북지역 6.25 전쟁 참전 용사 6명이 60년만에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최근에야 전공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무공훈장을 받은 참전용사 6명 가운데 이미 세상을 떠난 3명에 대해서는 가족들에게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인터뷰>이동환 중사 (육군 37사단) : "적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거나 적의 대남 침투를 최대한 지연시킨 부대에 근무했던 분에 한해서 훈장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군은 오는 2014년까지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 발굴을 계속해 훈장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
-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박희봉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