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부지 밖에서 플루토늄 검출

입력 2011.10.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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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지 바깥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찔한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노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 6개 지점의 토양에서 방사성 물질인 플루토늄이 검출됐습니다.

지난 3월 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 원전 부지 바깥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플루토늄은 반감기가 매우 긴데다, 호흡 등을 통해 인체로 들어가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지만, 문부과학성은 검출된 플루토늄의 양이 적어 인체에 영향을 줄 만한 수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듯한 작은 캡슐. 하지만 무려 4명이나 들어갈 수 있다는데요.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최초의 쓰나미 생존 캡슐 '노아'입니다.

제작사는 캡슐의 무게가 가벼워 물에 쉽게 뜨는데다 강화 섬유유리로 제작해 웬만한 충격도 견딜 수 있다고 선전하는데, 가격은 30만엔, 우리돈으로 460만원 쯤 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찔한 협곡 아래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두대가 쳐박혀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처참한 사고 현장인데요.

놀랍게도 이 사고에서 67살 노인이 살아남았습니다.

산간도로를 주행하던 도중 200미터 아래로 추락했지만 나뭇잎과 벌레를 먹으며 절벽 아래서 6일을 버텼다는데, 지금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축구공과 한 몸이 된 듯한 묘기.

지난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회 풋볼 프리스타일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한 19살 영국 소년 앤드류 핸더슨입니다.

세계 각지의 선수들을 물리치고 900만 원 상금을 차지했는데, 정작 진짜 축구는 부상 위험이 있어 피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길게 뻗은 활주로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레이싱카.

자세히 보니 차가 아니라 소파입니다.

소파와 테이블에 모터사이클 엔진을 부착해 이렇게 개조했다는데요.

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소파의 속도는 무려 시속 163km라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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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원전 부지 밖에서 플루토늄 검출
    • 입력 2011-10-01 08: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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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부지 바깥에서 처음으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아찔한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노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정연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쿠시마현 6개 지점의 토양에서 방사성 물질인 플루토늄이 검출됐습니다. 지난 3월 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 원전 부지 바깥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플루토늄은 반감기가 매우 긴데다, 호흡 등을 통해 인체로 들어가면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물질이지만, 문부과학성은 검출된 플루토늄의 양이 적어 인체에 영향을 줄 만한 수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한 명이 겨우 들어갈 듯한 작은 캡슐. 하지만 무려 4명이나 들어갈 수 있다는데요.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최초의 쓰나미 생존 캡슐 '노아'입니다. 제작사는 캡슐의 무게가 가벼워 물에 쉽게 뜨는데다 강화 섬유유리로 제작해 웬만한 충격도 견딜 수 있다고 선전하는데, 가격은 30만엔, 우리돈으로 460만원 쯤 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아찔한 협곡 아래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두대가 쳐박혀있습니다. 한눈에 봐도 처참한 사고 현장인데요. 놀랍게도 이 사고에서 67살 노인이 살아남았습니다. 산간도로를 주행하던 도중 200미터 아래로 추락했지만 나뭇잎과 벌레를 먹으며 절벽 아래서 6일을 버텼다는데, 지금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축구공과 한 몸이 된 듯한 묘기. 지난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회 풋볼 프리스타일 월드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차지한 19살 영국 소년 앤드류 핸더슨입니다. 세계 각지의 선수들을 물리치고 900만 원 상금을 차지했는데, 정작 진짜 축구는 부상 위험이 있어 피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길게 뻗은 활주로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레이싱카. 자세히 보니 차가 아니라 소파입니다. 소파와 테이블에 모터사이클 엔진을 부착해 이렇게 개조했다는데요. 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소파의 속도는 무려 시속 163km라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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