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중심부서 ‘한국문화 축제’ 열려

입력 2011.10.01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수도 도쿄 한복판에서 케이팝 경연이 펼쳐지고, 막걸리 시음회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열린 한국문화축제 현장으로 홍수진 특파원이 안내합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 가수의 노래와 춤을 완벽히 재현해냅니다.

전국에서 열린 예선을 거쳐 올라온 참가자들인 만큼 노래 실력도 발음도 뛰어납니다.

<인터뷰>야마시타(참가자): "한국어 공부를 하다보니 케이팝 가사가 들리게 됐고요. 좋아하게 됐어요."

단연 인기는 막걸리 시음회입니다.

따라놓기가 무섭게 떨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고쿠부(모녀): "막걸리도 맛있고, 소주도 아주 좋아해요. 딸이 소주 마시고 쓰러진 적도 있어요"

고운 색동 한복도 일본인들의 발길을 멈춰세웠습니다.

진지한 자세로 절구를 빻고, 된장, 고추장 맛을 보는 사람들.

한식 만들기 강좌에서는 남성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쿄 중심부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 축제에는 4만명 이상의 일본인들이 몰릴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상품 판매수익금 모두를 대지진 피해 지역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도쿄 중심부서 ‘한국문화 축제’ 열려
    • 입력 2011-10-01 21:43:42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수도 도쿄 한복판에서 케이팝 경연이 펼쳐지고, 막걸리 시음회도 등장했습니다. 오늘 열린 한국문화축제 현장으로 홍수진 특파원이 안내합니다. <리포트>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 가수의 노래와 춤을 완벽히 재현해냅니다. 전국에서 열린 예선을 거쳐 올라온 참가자들인 만큼 노래 실력도 발음도 뛰어납니다. <인터뷰>야마시타(참가자): "한국어 공부를 하다보니 케이팝 가사가 들리게 됐고요. 좋아하게 됐어요." 단연 인기는 막걸리 시음회입니다. 따라놓기가 무섭게 떨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인터뷰>고쿠부(모녀): "막걸리도 맛있고, 소주도 아주 좋아해요. 딸이 소주 마시고 쓰러진 적도 있어요" 고운 색동 한복도 일본인들의 발길을 멈춰세웠습니다. 진지한 자세로 절구를 빻고, 된장, 고추장 맛을 보는 사람들. 한식 만들기 강좌에서는 남성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쿄 중심부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 축제에는 4만명 이상의 일본인들이 몰릴 걸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상품 판매수익금 모두를 대지진 피해 지역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