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최형우, 다관왕 경쟁 후끈!

<앵커 멘트>



프로야구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롯데 이대호와 삼성 최형우의 다관왕 경쟁이 더욱 뜨겁습니다.



두 선수는 타율과 타점, 홈런등에서 나란히 1,2위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경쟁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가 이대호의 일방적인 독주였다면,올시즌은 이대호와 최형우의 양강 구도로 변했습니다.



도루와 득점을 제외한 공격 부문 타이틀을 이대호와 최형우가 양분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한단계 성장한 최형우는 홈런과 장타율에서 1위가 유력합니다.



삼성이 롯데보다 한 경기를 더 남기고 있어,타점 경쟁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최형우: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



이대호는 타율과 최다 안타에서 사실상 1위가 확정적입니다.



몰아치기에 강한 이대호의 능력을 감안하면,홈런왕 경쟁도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대호: "일단 팀 성적이 우선이고 그 다음에 개인 타이틀을 생각하도록 하겠다."



최형우와 이대호의 다관왕 경쟁은 막바지 프로야구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