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쉐질'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소가 걷던 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인데요.
이 길이 이제는 농촌의 문화와 마을의 역사를 둘러보는 새로운 관광로로 탄생했습니다.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을 따라 난 길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소가 걸었다는 '쉐질'을 따라 걷다 보면 추억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인터뷰>오희선(제주시 노형동) : "너무너무 좋고 옛날 그 어릴 때 기억이 살아나요."
걷기가 좀 힘들면 얻어타는 경운기.
경운기의 털털거림에 아이들은 농촌 마을의 정겨움을 느낍니다.
사람들마다 손에 쥐어진 하얀 천.
풋감 물에 담가져 나오면 어느새 파란 하늘색을 닮은 신기한 예쁜 천으로 만들어져 즐거움을 더합니다.
<인터뷰>김미실(제주시 이도1동) : "걸어보니까 너무 좋고 오면서 물허벅지기 체험도 하고요. 쪽물도 들이고. 너무 좋아요. 또 하고 싶어요."
중산간 마을인 애월읍 장전리와 유수암, 소길리 3개 마을 내 작은 길을 주민들이 직접 이어 만든 쉐질.
11Km에 이르는 탐방로는 내년에 4Km가 추가 개방됩니다.
<인터뷰>강세표(녹고뫼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 : "순수하게 제주도 농민, 농가를 또 한 번 개발하고 외부인들에게 알리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농민들과 소가 걸었던 옛 길이 이제 제주 농촌의 문화와 역사를 읽는 문화탐방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쉐질'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소가 걷던 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인데요.
이 길이 이제는 농촌의 문화와 마을의 역사를 둘러보는 새로운 관광로로 탄생했습니다.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을 따라 난 길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소가 걸었다는 '쉐질'을 따라 걷다 보면 추억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인터뷰>오희선(제주시 노형동) : "너무너무 좋고 옛날 그 어릴 때 기억이 살아나요."
걷기가 좀 힘들면 얻어타는 경운기.
경운기의 털털거림에 아이들은 농촌 마을의 정겨움을 느낍니다.
사람들마다 손에 쥐어진 하얀 천.
풋감 물에 담가져 나오면 어느새 파란 하늘색을 닮은 신기한 예쁜 천으로 만들어져 즐거움을 더합니다.
<인터뷰>김미실(제주시 이도1동) : "걸어보니까 너무 좋고 오면서 물허벅지기 체험도 하고요. 쪽물도 들이고. 너무 좋아요. 또 하고 싶어요."
중산간 마을인 애월읍 장전리와 유수암, 소길리 3개 마을 내 작은 길을 주민들이 직접 이어 만든 쉐질.
11Km에 이르는 탐방로는 내년에 4Km가 추가 개방됩니다.
<인터뷰>강세표(녹고뫼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 : "순수하게 제주도 농민, 농가를 또 한 번 개발하고 외부인들에게 알리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농민들과 소가 걸었던 옛 길이 이제 제주 농촌의 문화와 역사를 읽는 문화탐방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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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옛 길 ‘쉐질’, 문화 탐방로로 탈바꿈
-
- 입력 2011-10-03 07:55:13

<앵커 멘트>
'쉐질'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소가 걷던 길을 뜻하는 제주방언인데요.
이 길이 이제는 농촌의 문화와 마을의 역사를 둘러보는 새로운 관광로로 탄생했습니다.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을을 따라 난 길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소가 걸었다는 '쉐질'을 따라 걷다 보면 추억이 하나 둘 떠오릅니다.
<인터뷰>오희선(제주시 노형동) : "너무너무 좋고 옛날 그 어릴 때 기억이 살아나요."
걷기가 좀 힘들면 얻어타는 경운기.
경운기의 털털거림에 아이들은 농촌 마을의 정겨움을 느낍니다.
사람들마다 손에 쥐어진 하얀 천.
풋감 물에 담가져 나오면 어느새 파란 하늘색을 닮은 신기한 예쁜 천으로 만들어져 즐거움을 더합니다.
<인터뷰>김미실(제주시 이도1동) : "걸어보니까 너무 좋고 오면서 물허벅지기 체험도 하고요. 쪽물도 들이고. 너무 좋아요. 또 하고 싶어요."
중산간 마을인 애월읍 장전리와 유수암, 소길리 3개 마을 내 작은 길을 주민들이 직접 이어 만든 쉐질.
11Km에 이르는 탐방로는 내년에 4Km가 추가 개방됩니다.
<인터뷰>강세표(녹고뫼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장) : "순수하게 제주도 농민, 농가를 또 한 번 개발하고 외부인들에게 알리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농민들과 소가 걸었던 옛 길이 이제 제주 농촌의 문화와 역사를 읽는 문화탐방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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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현 기자 hdtv@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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