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황당한 웨딩카 퍼레이드 外

입력 2011.10.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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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결혼하는 날은 신랑 신부는 물론 가족, 친지, 친구들 모두가 기쁘고 즐거운 하루인데요.

하지만 이 날, 누군가에게 불편하고 불쾌한 기분을 전해준다면 어떨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포착된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느닷없이 반대편 주행 차량 한 대가 비상 깜빡이를 켠 상태로 좌회전하는 차량 바로 앞에서 서는데요.

그리고 그 옆으로 알록달록 웨딩카 장식을 한 차량 수십 대가 우르르 지나갑니다.

웨딩카 행렬을 보호하려고 일부러 좌회전 차량을 막아선 건데요.

웨딩카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앞을 가로 막을 태세죠?

다행이 좌회전 신호로 바뀌기 직전에 사거리를 벗어난 웨딩카 일행을 따라 문제의 차량은 그 자리를 떠납니다.

경찰은 증거 영상이 있는 만큼 신고를 하면 과태료 처분과 같은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국내 한 댄스학원 수강생들의 영상입니다.

그룹 카라의 신곡 <스텝>에 맞춰 열정적인 군무를 추는 사람들은 10대도 아니도 20대도 아닌데요.

바로 이 학원의 어머니 반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어머니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인상 깊은 안무를 선보이시는데요.

젊은이 뺨치는 유연성과 리듬감을 자랑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어울리죠?

춤을 추는 이 순간만큼은 인기 아이돌 <카라> 된 것처럼 온 몸을 불태우는 어머님들!

영상을 본 젊은 누리꾼들도 ‘너무 완벽하고 멋지시다’ ‘상상 이상으로 대단한 박력이다’ 며 어머니들의 식지 않는 열정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귀신의 존재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소설과 영화의 소재가 될 만큼 아주 신비한 존재인데요.

지금 보실 영상 속에 나오는 소녀의 정체가 과연 무엇일지 한번 판단해보시죠.

CCTV에 잡힌 귀신?

지난달 29일 영국에서 보도된 한 휴대폰 상점 CCTV 영상입니다.

지난 7월에 찍힌 이 영상에서는 상점 뒤쪽 문 앞에 드레스를 입은 정체불명의 소녀가 선명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영상을 올린 상점 주인은 ‘빅토리아 시대에 고아원이 있던 자리에 가게가 지어졌는데 아마도 죽은 고아의 영혼이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는데요.

전문가들도 이 영상의 진위여부를 밝히지 못했다고 하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수효과를 사용한 영상일수도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날 우습게 보지 마

농장에서 염소와 만난 아이들! 처음에는 코코넛 껍질을 주며 살갑게 대하는데요.

소극적인 염소의 태도에 돌변한 한 아이! 코코넛 껍질을 염소의 머리에 던져버립니다.

자신을 공격한 아이를 노려보는 염소! 아이는 이제 발길질 시늉까지 하는데요.

폭발한 염소가 아이를 향해 달려듭니다.

아이가 울든 말든, 또 공격태세를 갖추곤, “너 내가 우습게 보여?” 얌전한 모습 뒤에 숨겨진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려고 하는 게 동물의 기본 본능인데요.

아이들이 맹수가 아닌 동물이라고 너무 쉽게 본 것 같죠?

레고로 만든 실물 크기 자동차

연구실처럼 보이는 공간,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 코네티컷주 <레고> 북미 본사 직원들인데요.

38만개 넘는 레고 블록으로 실물크기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을 빨리 돌려서 그렇지 이걸 완성하기까지 무려 2500시간, 3개월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원본이 된 차량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까지 동원됐다고 하죠?

그렇게 공을 들인 완성품이 등장합니다. 모델이 된 차량과 비슷하죠?

가까이서 보니 장인의 손길이 더욱 느껴집니다.

문턱 VS 강아지

생후 두달 반 밖에 되지 않은 포메라니안 강아지입니다.

화장실 문턱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요.

몸집이 작은 이 강아지에게 야트막한 문지방은 거대한 장애물이나 다름없습니다.

뒷다리에 힘을 주고 몇 번이나 점프를 시도하지만 거듭 실패로 끝나고 마는데요.

어찌할 바를 모르던 강아지! 결국 문턱 끝으로 달려가 벽에 몸을 걸친 후 꼬꾸라져 넘어들어갑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장애물과 실패를 만나게 될 강아지!

하지만 몸으로 부딪혀 배우는 방법을 터득했으니 다행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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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황당한 웨딩카 퍼레이드 外
    • 입력 2011-10-03 11:23: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결혼하는 날은 신랑 신부는 물론 가족, 친지, 친구들 모두가 기쁘고 즐거운 하루인데요. 하지만 이 날, 누군가에게 불편하고 불쾌한 기분을 전해준다면 어떨까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포착된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느닷없이 반대편 주행 차량 한 대가 비상 깜빡이를 켠 상태로 좌회전하는 차량 바로 앞에서 서는데요. 그리고 그 옆으로 알록달록 웨딩카 장식을 한 차량 수십 대가 우르르 지나갑니다. 웨딩카 행렬을 보호하려고 일부러 좌회전 차량을 막아선 건데요. 웨딩카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앞을 가로 막을 태세죠? 다행이 좌회전 신호로 바뀌기 직전에 사거리를 벗어난 웨딩카 일행을 따라 문제의 차량은 그 자리를 떠납니다. 경찰은 증거 영상이 있는 만큼 신고를 하면 과태료 처분과 같은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국내 한 댄스학원 수강생들의 영상입니다. 그룹 카라의 신곡 <스텝>에 맞춰 열정적인 군무를 추는 사람들은 10대도 아니도 20대도 아닌데요. 바로 이 학원의 어머니 반 학생들이라고 합니다. 한 남자의 아내, 한 아이의 어머니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인상 깊은 안무를 선보이시는데요. 젊은이 뺨치는 유연성과 리듬감을 자랑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어울리죠? 춤을 추는 이 순간만큼은 인기 아이돌 <카라> 된 것처럼 온 몸을 불태우는 어머님들! 영상을 본 젊은 누리꾼들도 ‘너무 완벽하고 멋지시다’ ‘상상 이상으로 대단한 박력이다’ 며 어머니들의 식지 않는 열정에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귀신의 존재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소설과 영화의 소재가 될 만큼 아주 신비한 존재인데요. 지금 보실 영상 속에 나오는 소녀의 정체가 과연 무엇일지 한번 판단해보시죠. CCTV에 잡힌 귀신? 지난달 29일 영국에서 보도된 한 휴대폰 상점 CCTV 영상입니다. 지난 7월에 찍힌 이 영상에서는 상점 뒤쪽 문 앞에 드레스를 입은 정체불명의 소녀가 선명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영상을 올린 상점 주인은 ‘빅토리아 시대에 고아원이 있던 자리에 가게가 지어졌는데 아마도 죽은 고아의 영혼이 아닐까 싶다‘고 추측했는데요. 전문가들도 이 영상의 진위여부를 밝히지 못했다고 하죠?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수효과를 사용한 영상일수도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날 우습게 보지 마 농장에서 염소와 만난 아이들! 처음에는 코코넛 껍질을 주며 살갑게 대하는데요. 소극적인 염소의 태도에 돌변한 한 아이! 코코넛 껍질을 염소의 머리에 던져버립니다. 자신을 공격한 아이를 노려보는 염소! 아이는 이제 발길질 시늉까지 하는데요. 폭발한 염소가 아이를 향해 달려듭니다. 아이가 울든 말든, 또 공격태세를 갖추곤, “너 내가 우습게 보여?” 얌전한 모습 뒤에 숨겨진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려고 하는 게 동물의 기본 본능인데요. 아이들이 맹수가 아닌 동물이라고 너무 쉽게 본 것 같죠? 레고로 만든 실물 크기 자동차 연구실처럼 보이는 공간, 사람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 코네티컷주 <레고> 북미 본사 직원들인데요. 38만개 넘는 레고 블록으로 실물크기의 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을 빨리 돌려서 그렇지 이걸 완성하기까지 무려 2500시간, 3개월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원본이 된 차량과 똑같이 만들기 위해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까지 동원됐다고 하죠? 그렇게 공을 들인 완성품이 등장합니다. 모델이 된 차량과 비슷하죠? 가까이서 보니 장인의 손길이 더욱 느껴집니다. 문턱 VS 강아지 생후 두달 반 밖에 되지 않은 포메라니안 강아지입니다. 화장실 문턱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요. 몸집이 작은 이 강아지에게 야트막한 문지방은 거대한 장애물이나 다름없습니다. 뒷다리에 힘을 주고 몇 번이나 점프를 시도하지만 거듭 실패로 끝나고 마는데요. 어찌할 바를 모르던 강아지! 결국 문턱 끝으로 달려가 벽에 몸을 걸친 후 꼬꾸라져 넘어들어갑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장애물과 실패를 만나게 될 강아지! 하지만 몸으로 부딪혀 배우는 방법을 터득했으니 다행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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