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후보 정책 행보…맞대결 본격화

입력 2011.10.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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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후보가 단일화되는 동안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는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과 야권의 1대 1 구도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일 1정책 행보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오늘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내 놓았습니다.

비강남권의 재건축 연한을 완화하고 다가구 밀집 지역에 대한 생활지원 시설 등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또 택시 회사를 찾아 심야시간대 버스 중앙차로 진입 등 택시업계의 요구 사항도 점검했습니다.

나 후보는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야권의 '바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정책선거로 당당히 승부하겠습니다. 책임있는 변화를 확실히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야권 박원순.

진검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내일 친이, 친박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복지 당론'도 결정되면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 여부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단일화 기세를 몰아 초반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통합 선대위를 꾸려 박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은 박 후보 입당을 고수할 태세여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정책면에서는 당장 한강 르네상스 사업 등 오세훈 전 시장 때 추진된 사업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야권 후보가 되면서 서울시장 보선의 초반 구도는 거대 여당 후보와 시민 사회단체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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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후보 정책 행보…맞대결 본격화
    • 입력 2011-10-03 22: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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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의 후보가 단일화되는 동안 한나라당의 나경원 후보는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제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과 야권의 1대 1 구도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일 1정책 행보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오늘 강남북 격차 해소 방안을 내 놓았습니다. 비강남권의 재건축 연한을 완화하고 다가구 밀집 지역에 대한 생활지원 시설 등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또 택시 회사를 찾아 심야시간대 버스 중앙차로 진입 등 택시업계의 요구 사항도 점검했습니다. 나 후보는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야권의 '바람'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정책선거로 당당히 승부하겠습니다. 책임있는 변화를 확실히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야권 박원순. 진검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르면 내일 친이, 친박계를 아우르는 대규모 선대위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복지 당론'도 결정되면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 여부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은 단일화 기세를 몰아 초반 승기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통합 선대위를 꾸려 박 후보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민주당은 박 후보 입당을 고수할 태세여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정책면에서는 당장 한강 르네상스 사업 등 오세훈 전 시장 때 추진된 사업을 놓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야권 후보가 되면서 서울시장 보선의 초반 구도는 거대 여당 후보와 시민 사회단체 후보의 맞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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