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에 폭발물’ 허위 신고 40대 긴급체포

입력 2011.10.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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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야생 고라니가 주택가에 들어왔다 생포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 고은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폭발물 탐지견을 데리고 병원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후 6시에 세브란스 병원에서 폭발물이 터진다는 전화가 걸려와 수색작업이 벌어진 것입니다.

술에 취한 46살 유모 씨의 허위 신고 전화 한 통에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5시간 동안이나 수색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서대문서 형사과장 : "술이 조금 취한 상태로 전화가 와서, 말을 논리정연하게 전화를 한 것이 아니고..."

유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유씨가 어제도 한 대형 마트에 총기 난사가 벌어질 것이라며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유소 바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서울 구의동의 폐업을 앞둔 주유소에서 유류 탱크 안의 유증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일하던 54살 김모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낮 1시 10분쯤에는 공작 기계를 만드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내부 9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천5백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고라니를 포획망으로 붙잡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쯤 부산시 광안동 주택가에 야생 고라니 2마리가 들어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포획됐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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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에 폭발물’ 허위 신고 40대 긴급체포
    • 입력 2011-10-03 2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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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부산에서는 야생 고라니가 주택가에 들어왔다 생포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사건사고, 고은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폭발물 탐지견을 데리고 병원 주변을 수색합니다. 오후 6시에 세브란스 병원에서 폭발물이 터진다는 전화가 걸려와 수색작업이 벌어진 것입니다. 술에 취한 46살 유모 씨의 허위 신고 전화 한 통에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5시간 동안이나 수색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 서대문서 형사과장 : "술이 조금 취한 상태로 전화가 와서, 말을 논리정연하게 전화를 한 것이 아니고..." 유씨를 긴급체포한 경찰은 유씨가 어제도 한 대형 마트에 총기 난사가 벌어질 것이라며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유소 바닥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낮 12시 50분쯤 서울 구의동의 폐업을 앞둔 주유소에서 유류 탱크 안의 유증기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에서 일하던 54살 김모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낮 1시 10분쯤에는 공작 기계를 만드는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내부 9백 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천5백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고라니를 포획망으로 붙잡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6시 50분쯤 부산시 광안동 주택가에 야생 고라니 2마리가 들어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포획됐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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