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가을철에 더 많아

입력 2011.10.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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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훌쩍대는 분들 많은데 봄철 보다는 요즘같은 가을철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정선영씨는 환절기때마다 아이들의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져 걱정입니다.



매일 이불을 갈아주고, 전용 청소기까지 동원해 알레르기의 주범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인터뷰> 정선영(서울 여의도동) : "코나 입으로 이렇게 집먼지 진드기가 흡입되는 거를 조금이라도 막아주기 위해서 매일 매일 청소하고 있어요."



요즘 이비인후과엔 이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임성룡(알레르기 비염환자) : "특히 가을철이 심한데요.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면서 휴지로 콧물을 닦다보면 코까지 헐어서..."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철보다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훨씬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오재국(이비인후과 전문의) :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을철 꽃가루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되는, 그런 형태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형태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방지를 위해선 꽃가루의 실내 유입을 막고,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로 비교적 낮게 유지해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이와함께, 야외에선 가급적 이같은 마스크를 쓰고, 외출후엔 코와 입을 식염수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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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 ‘비염’ 가을철에 더 많아
    • 입력 2011-10-03 22:06:53
    뉴스 9
<앵커 멘트>

환절기만 되면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훌쩍대는 분들 많은데 봄철 보다는 요즘같은 가을철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부 정선영씨는 환절기때마다 아이들의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져 걱정입니다.

매일 이불을 갈아주고, 전용 청소기까지 동원해 알레르기의 주범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합니다.

<인터뷰> 정선영(서울 여의도동) : "코나 입으로 이렇게 집먼지 진드기가 흡입되는 거를 조금이라도 막아주기 위해서 매일 매일 청소하고 있어요."

요즘 이비인후과엔 이같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임성룡(알레르기 비염환자) : "특히 가을철이 심한데요.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콧물이 흐르고 재채기가 나면서 휴지로 콧물을 닦다보면 코까지 헐어서..."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봄철보다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훨씬 크게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오재국(이비인후과 전문의) :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을철 꽃가루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되는, 그런 형태가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형태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방지를 위해선 꽃가루의 실내 유입을 막고,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로 비교적 낮게 유지해 집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은 이와함께, 야외에선 가급적 이같은 마스크를 쓰고, 외출후엔 코와 입을 식염수로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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