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혁명가’ 스티브 잡스 사망…애도 물결

입력 2011.10.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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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플사를 창업한 스티브 잡스가 쉰여섯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IT 혁명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03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뒤 8년 동안 투병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몸은 날이 갈수록 야위어갔습니다.

2009년 병가를 내고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뒤 건강악화설은 더욱 번져갔습니다.

복귀가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 6월 세계 개발자회의 무대에서 애플의 제품을 열정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녹취>스티브 잡스 : "저는 어제 노래(음원)를 구입해 아이폰으로 들었어요."

그러나 이 무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올 8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애플 이사회는 고인의 탁월성과 열정, 혁신 덕분에 세계는 진보했다"고 애도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카리스마 넘치 모습의 스티브 잡스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추도문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저장하려고 마우스를 누르면 사진 파일명이 't-hero'로 뜹니다.

IT 혁신의 영웅은 아이폰 처럼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기계에 감성을 입힌 천재 디자이너는 영면했지만 그가 남긴 '혁신의 가치'는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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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혁명가’ 스티브 잡스 사망…애도 물결
    • 입력 2011-10-06 22:08:55
    뉴스 9
<앵커 멘트> 애플사를 창업한 스티브 잡스가 쉰여섯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IT 혁명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로스앤젤레스에서 박영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03년 췌장암 진단을 받은 뒤 8년 동안 투병하면서 스티브 잡스의 몸은 날이 갈수록 야위어갔습니다. 2009년 병가를 내고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뒤 건강악화설은 더욱 번져갔습니다. 복귀가 어려울 거라는 예상을 깨고 지난 6월 세계 개발자회의 무대에서 애플의 제품을 열정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녹취>스티브 잡스 : "저는 어제 노래(음원)를 구입해 아이폰으로 들었어요." 그러나 이 무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올 8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애플 이사회는 고인의 탁월성과 열정, 혁신 덕분에 세계는 진보했다"고 애도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카리스마 넘치 모습의 스티브 잡스의 사진이 실렸습니다. 추도문과 함께 올라온 사진을 저장하려고 마우스를 누르면 사진 파일명이 't-hero'로 뜹니다. IT 혁신의 영웅은 아이폰 처럼 깔끔한 디자인으로 세상과 작별했습니다. 기계에 감성을 입힌 천재 디자이너는 영면했지만 그가 남긴 '혁신의 가치'는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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