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결산, 별 약진·600만 시대

입력 2011.10.06 (22:09) 수정 2011.10.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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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지금 진행중인데요. 올시즌은 오승환과 윤석민, 최형우 등 스타들의 약진과 초보 감독들의 돌풍이 거셌습니다.



출범 30년 만에 관중 600만 시대를 연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이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출범 30주년인 올해, 프로야구는 흥행 대박을 터트리며, 관중 600만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막판까지 이어진 숨막힌 순위경쟁과 스타들의 약진이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기아의 윤석민은 류현진, 김광현의 양강 구도를 깨고 최고 투수에 올랐습니다.



윤석민은 지난 91년 선동열 이후 20년 만에 다승과 탈삼진, 방어율과 승률 1위로 4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 오승환은 연속 세이브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각종 구원 기록을 갈아치우며, 특급 마무리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이대호가 독주했던 타격에선 최형우의 약진이 빛났습니다.



최형우는 도루를 제외한 전부문에서 이대호와 경쟁한 끝에 홈런과 타점, 장타율에서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초보 감독들의 돌풍도 거셌습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과 롯데 양승호 감독은 나란히 정규시즌 1,2위로 이끌며, 부임 첫해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반면, LG의 박종훈 감독은 9년 연속 4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는 등 기존 감독들에겐 수난의 시즌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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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결산, 별 약진·600만 시대
    • 입력 2011-10-06 22:09:15
    • 수정2011-10-07 15: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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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지금 진행중인데요. 올시즌은 오승환과 윤석민, 최형우 등 스타들의 약진과 초보 감독들의 돌풍이 거셌습니다.

출범 30년 만에 관중 600만 시대를 연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이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출범 30주년인 올해, 프로야구는 흥행 대박을 터트리며, 관중 600만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막판까지 이어진 숨막힌 순위경쟁과 스타들의 약진이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기아의 윤석민은 류현진, 김광현의 양강 구도를 깨고 최고 투수에 올랐습니다.

윤석민은 지난 91년 선동열 이후 20년 만에 다승과 탈삼진, 방어율과 승률 1위로 4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삼성 오승환은 연속 세이브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각종 구원 기록을 갈아치우며, 특급 마무리의 상징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이대호가 독주했던 타격에선 최형우의 약진이 빛났습니다.

최형우는 도루를 제외한 전부문에서 이대호와 경쟁한 끝에 홈런과 타점, 장타율에서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초보 감독들의 돌풍도 거셌습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과 롯데 양승호 감독은 나란히 정규시즌 1,2위로 이끌며, 부임 첫해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반면, LG의 박종훈 감독은 9년 연속 4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는 등 기존 감독들에겐 수난의 시즌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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