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설화·민속놀이 계승 ‘일월문화제’ 개막

입력 2011.10.08 (0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향토 축제가 한창인데요.

경북 포항에서는 동해안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설화와 민속놀이 등을 계승한 일월문화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고합니다.

이재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할매라 불리는 '암줄'과 할배라 불리는 '수줄'이 서로 교차합니다.

이 줄을 사이에 두고 대장의 지휘에 맞춰 한바탕 줄다리기가 펼쳐집니다.

마을의 무사태평과 오곡의 풍성함을 기원하는 전통 놀이인 모포 줄다리기입니다.

축제장 한 켠에서는 아낙네들이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월월이청청'을 추고 있습니다.

전라도의 강강수월래와 같이 영일만에서 유래된 전통 놀이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사라졌던 동해안 지역의 전통문화가 재현된 겁니다.

경북 포항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국악뮤지컬 연오랑과 세오녀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우수한 제철기술을 일본에 전파했다는 내용의 연오랑 세오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겁니다.

<인터뷰> 박이득(포항 예총 지회장) : "연오랑 세오녀 신화를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동해안 지역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일월문화제가 우리 전통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통 설화·민속놀이 계승 ‘일월문화제’ 개막
    • 입력 2011-10-08 09:28:4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향토 축제가 한창인데요. 경북 포항에서는 동해안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설화와 민속놀이 등을 계승한 일월문화제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고합니다. 이재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할매라 불리는 '암줄'과 할배라 불리는 '수줄'이 서로 교차합니다. 이 줄을 사이에 두고 대장의 지휘에 맞춰 한바탕 줄다리기가 펼쳐집니다. 마을의 무사태평과 오곡의 풍성함을 기원하는 전통 놀이인 모포 줄다리기입니다. 축제장 한 켠에서는 아낙네들이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월월이청청'을 추고 있습니다. 전라도의 강강수월래와 같이 영일만에서 유래된 전통 놀이입니다. 일제강점기때 사라졌던 동해안 지역의 전통문화가 재현된 겁니다. 경북 포항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국악뮤지컬 연오랑과 세오녀도 첫 선을 보였습니다. 우리 조상들이 우수한 제철기술을 일본에 전파했다는 내용의 연오랑 세오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겁니다. <인터뷰> 박이득(포항 예총 지회장) : "연오랑 세오녀 신화를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동해안 지역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일월문화제가 우리 전통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