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김장을 앞둔 주부들, 배추값 걱정 덜었다 했더니 이번엔 양념값이 또 걱정입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자며 산지 시장까지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철 대목을 앞둔 젓갈 시장.
그래도 김치에는 새우젓.
<녹취> "들어가요~ 오늘만 16박스째~~"
산란기에 잡은 육젓이 최고라지만 손이 가는 건 추젓입니다.
<녹취> "우리 서민들이 먹기엔 가격 대비 질이 추젓이 좋아"
가격은 1kg에 2만 원, 지난해보다 두 배를 더 줘야 합니다.
그나마 산지 시장이라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합니다.
값이 더 오를라, 주부들은 마음이 급합니다.
<녹취> "여기 더 안들어가 트렁크에 넣어"
김치에 들어가는 필수 양념인 고추가루 가격도 올 김장 비용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고추 가격은 하락세지만 여전히 지난해 두 배 수준.
일부 대형마트는 판매 중단에 들어갔고 재래 시장은 고추 도둑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상인 : "저녁 먹고 오니까 트럭에서 7관을 훔쳐갔어요. 경비원 한 명이 야간 순찰한다니까"
이렇다 보니 올 김장 비용은 주재료인 배추와 무값의 비중보다 양념류 비중이 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서는 알뜰 김장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박영순 : "이웃끼리 공동구매하거나 할인쿠폰 같은거 활용하니까 시중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정부는 이달 말까지 농가의 고추 수확 물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며 김장을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김장을 앞둔 주부들, 배추값 걱정 덜었다 했더니 이번엔 양념값이 또 걱정입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자며 산지 시장까지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철 대목을 앞둔 젓갈 시장.
그래도 김치에는 새우젓.
<녹취> "들어가요~ 오늘만 16박스째~~"
산란기에 잡은 육젓이 최고라지만 손이 가는 건 추젓입니다.
<녹취> "우리 서민들이 먹기엔 가격 대비 질이 추젓이 좋아"
가격은 1kg에 2만 원, 지난해보다 두 배를 더 줘야 합니다.
그나마 산지 시장이라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합니다.
값이 더 오를라, 주부들은 마음이 급합니다.
<녹취> "여기 더 안들어가 트렁크에 넣어"
김치에 들어가는 필수 양념인 고추가루 가격도 올 김장 비용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고추 가격은 하락세지만 여전히 지난해 두 배 수준.
일부 대형마트는 판매 중단에 들어갔고 재래 시장은 고추 도둑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상인 : "저녁 먹고 오니까 트럭에서 7관을 훔쳐갔어요. 경비원 한 명이 야간 순찰한다니까"
이렇다 보니 올 김장 비용은 주재료인 배추와 무값의 비중보다 양념류 비중이 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서는 알뜰 김장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박영순 : "이웃끼리 공동구매하거나 할인쿠폰 같은거 활용하니까 시중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정부는 이달 말까지 농가의 고추 수확 물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며 김장을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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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 비용 ‘배보다 배꼽’…산지시장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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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08 09:28:55

<앵커 멘트>
김장을 앞둔 주부들, 배추값 걱정 덜었다 했더니 이번엔 양념값이 또 걱정입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자며 산지 시장까지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장철 대목을 앞둔 젓갈 시장.
그래도 김치에는 새우젓.
<녹취> "들어가요~ 오늘만 16박스째~~"
산란기에 잡은 육젓이 최고라지만 손이 가는 건 추젓입니다.
<녹취> "우리 서민들이 먹기엔 가격 대비 질이 추젓이 좋아"
가격은 1kg에 2만 원, 지난해보다 두 배를 더 줘야 합니다.
그나마 산지 시장이라 시중보다 30% 정도 저렴합니다.
값이 더 오를라, 주부들은 마음이 급합니다.
<녹취> "여기 더 안들어가 트렁크에 넣어"
김치에 들어가는 필수 양념인 고추가루 가격도 올 김장 비용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고추 가격은 하락세지만 여전히 지난해 두 배 수준.
일부 대형마트는 판매 중단에 들어갔고 재래 시장은 고추 도둑에 비상입니다.
<인터뷰> 상인 : "저녁 먹고 오니까 트럭에서 7관을 훔쳐갔어요. 경비원 한 명이 야간 순찰한다니까"
이렇다 보니 올 김장 비용은 주재료인 배추와 무값의 비중보다 양념류 비중이 배 이상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직거래 장터에서는 알뜰 김장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박영순 : "이웃끼리 공동구매하거나 할인쿠폰 같은거 활용하니까 시중보다 저렴하더라구요"
정부는 이달 말까지 농가의 고추 수확 물량을 최대한 늘릴 계획이라며 김장을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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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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