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황당한 웨딩카 퍼레이드! 外

입력 2011.10.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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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화제의 영상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먼저 황당한 웨딩카 퍼레이드 영상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포착된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느닷없이 반대편 주행 차량 한 대가 비상 깜빡이를 켠 상태로 좌회전하는 차량 바로 앞에서 서는데요.

그리고 그 옆으로 알록달록 웨딩카 장식을 한 차량 수십 대가 우르르 지나갑니다.

웨딩카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앞을 가로 막을 태세죠?

다행이 좌회전 신호로 바뀌기 직전에 사거리를 벗어난 일행을 따라 문제의 차량은 그 자리를 떠납니다.

경찰은 증거 영상이 있는 만큼 신고를 하면 과태료 처분과 같은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날 우습게 보지마!

농장에서 염소와 만난 아이들! 코코넛 껍질을 주며 살갑게 대하는데요.

소극적인 염소의 태도에 돌변한 아이!

코코넛 껍질을 염소 머리에 던져버립니다.

자신을 공격한 아이를 노려보는 염소!

아이는 이제 발길질 시늉까지 하는데요.

폭발한 염소가 아이를 향해 달려듭니다.

아이가 울든 말든, 또 공격태세를 갖추곤, “너 내가 우습게 보여?” 얌전한 모습 뒤에 숨겨진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려고 하는 게 동물의 기본 본능인데요.

아이들이 맹수가 아니라고 너무 쉽게 본 것 같죠?

달리는 밴드 콘서트

열정이 대단한 밴드를 만나보시죠.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포착한 차량인데요.

3인조 밴드가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차량 위에서 락음악을 연주 합니다.

엄청난 속도와 바람에 굴하지 않고 연주를 이어가는 밴드!

그야말로 달리는 라이브를 하고 있죠?

음악을 향한 열정 때문에 악기를 놓을 수 없어 이런 방법을 쓴 것 같은데요.

운전자들은 무료 콘서트를 본 기분이었겠네요.

외상할 때 필요한 서류는?

이르면 11월 버스와 지하철요금이 100원씩 오른다는 소식 들으셨을 텐데요.

한없이 오르는 물가 때문인지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외상을 하는 것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바로 알려드립니다.

한 삽겹살집에서 포착한 공지문 사진이 화제입니다. 이 가게에서 외상할 때 필요한, 간단한 서류를 적어놓았는데요.

먼저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각각 1통!

보증인은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필요합니다!

매매나 보증관계에서나 언급되는 서류들!

입사서류도 이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압권은 관할 파출소 소장님 동의서와 이장님 친필 추천서입니다.

치솟는 물가와 더불어 서민 지갑은 얇아지는데 외상하는 것조차 이렇게 험난하다니, 힘든 시기가 아닐 수 없네요.

아이스크림을 향한 집착

누군가가 실수로 떨어뜨린 듯한 아이스크림!

주변으로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있는데요.

다들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한건 작은 하수구 구멍에서 아이스크림을 향해 뜨거운 집착을 보여주고 있는 쥐입니다.

혀를 최대한 빼서 핥아먹거나 손을 뻗어 아이스크림을 묻혀 먹는 것 같죠?

이렇게 먹으니 아주 감질이 나는가 봅니다.

안달복달하는 모습이 저 작은 구멍으로도 확인이 되는데요.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에게 달려드는 쥐! 집착이 정말 대단하네요.

도미노가 살아있다?

도미노를 직접 해본 분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듯한 도미노 영상을 보는 건 처음이실 것 같습니다.

무려 천 개의 막대기를 차곡차곡 엮어서 만든 도미도인데요.

파도타기를 하는 것처럼 움직이며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아주 멋지게 성공했죠? 일반 도미노와 달리 막대기가 바람에 날리는 것 같이 쓰러지는데요.

거대한 이무기가 용트림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미노 상자를 쌓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저 막대기들을 어떻게 배열해서 이런 역동적인 효과를 낸 건지 궁금해지네요.

“날 좀 봐주세요”

주인의 시선을 자기 쪽으로 돌리기 위해 애쓰는 강아지입니다.

발이 안보일 정도로 주인의 등을 긁었다가, 물었다가 안달이 났는데요.

주인의 옷에 구멍이라도 나겠습니다.

이쯤 되면 한 번은 돌아봐 줄만도 한데 컴퓨터에서 눈을 못 떼는데요.

“컴퓨터가 나보다 좋아?” 강아지의 애교가 애처로울 지경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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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황당한 웨딩카 퍼레이드! 外
    • 입력 2011-10-08 09:29: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화제의 영상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먼저 황당한 웨딩카 퍼레이드 영상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청주시내 한복판에서 포착된 자동차 블랙박스 영상이 화제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느닷없이 반대편 주행 차량 한 대가 비상 깜빡이를 켠 상태로 좌회전하는 차량 바로 앞에서 서는데요. 그리고 그 옆으로 알록달록 웨딩카 장식을 한 차량 수십 대가 우르르 지나갑니다. 웨딩카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앞을 가로 막을 태세죠? 다행이 좌회전 신호로 바뀌기 직전에 사거리를 벗어난 일행을 따라 문제의 차량은 그 자리를 떠납니다. 경찰은 증거 영상이 있는 만큼 신고를 하면 과태료 처분과 같은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날 우습게 보지마! 농장에서 염소와 만난 아이들! 코코넛 껍질을 주며 살갑게 대하는데요. 소극적인 염소의 태도에 돌변한 아이! 코코넛 껍질을 염소 머리에 던져버립니다. 자신을 공격한 아이를 노려보는 염소! 아이는 이제 발길질 시늉까지 하는데요. 폭발한 염소가 아이를 향해 달려듭니다. 아이가 울든 말든, 또 공격태세를 갖추곤, “너 내가 우습게 보여?” 얌전한 모습 뒤에 숨겨진 공격성을 드러냅니다.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려고 하는 게 동물의 기본 본능인데요. 아이들이 맹수가 아니라고 너무 쉽게 본 것 같죠? 달리는 밴드 콘서트 열정이 대단한 밴드를 만나보시죠. 러시아의 한 도로에서 포착한 차량인데요. 3인조 밴드가 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차량 위에서 락음악을 연주 합니다. 엄청난 속도와 바람에 굴하지 않고 연주를 이어가는 밴드! 그야말로 달리는 라이브를 하고 있죠? 음악을 향한 열정 때문에 악기를 놓을 수 없어 이런 방법을 쓴 것 같은데요. 운전자들은 무료 콘서트를 본 기분이었겠네요. 외상할 때 필요한 서류는? 이르면 11월 버스와 지하철요금이 100원씩 오른다는 소식 들으셨을 텐데요. 한없이 오르는 물가 때문인지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데, 외상을 하는 것도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바로 알려드립니다. 한 삽겹살집에서 포착한 공지문 사진이 화제입니다. 이 가게에서 외상할 때 필요한, 간단한 서류를 적어놓았는데요. 먼저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각각 1통! 보증인은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필요합니다! 매매나 보증관계에서나 언급되는 서류들! 입사서류도 이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압권은 관할 파출소 소장님 동의서와 이장님 친필 추천서입니다. 치솟는 물가와 더불어 서민 지갑은 얇아지는데 외상하는 것조차 이렇게 험난하다니, 힘든 시기가 아닐 수 없네요. 아이스크림을 향한 집착 누군가가 실수로 떨어뜨린 듯한 아이스크림! 주변으로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있는데요. 다들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한건 작은 하수구 구멍에서 아이스크림을 향해 뜨거운 집착을 보여주고 있는 쥐입니다. 혀를 최대한 빼서 핥아먹거나 손을 뻗어 아이스크림을 묻혀 먹는 것 같죠? 이렇게 먹으니 아주 감질이 나는가 봅니다. 안달복달하는 모습이 저 작은 구멍으로도 확인이 되는데요.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에게 달려드는 쥐! 집착이 정말 대단하네요. 도미노가 살아있다? 도미노를 직접 해본 분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살아있는 듯한 도미노 영상을 보는 건 처음이실 것 같습니다. 무려 천 개의 막대기를 차곡차곡 엮어서 만든 도미도인데요. 파도타기를 하는 것처럼 움직이며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아주 멋지게 성공했죠? 일반 도미노와 달리 막대기가 바람에 날리는 것 같이 쓰러지는데요. 거대한 이무기가 용트림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도미노 상자를 쌓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저 막대기들을 어떻게 배열해서 이런 역동적인 효과를 낸 건지 궁금해지네요. “날 좀 봐주세요” 주인의 시선을 자기 쪽으로 돌리기 위해 애쓰는 강아지입니다. 발이 안보일 정도로 주인의 등을 긁었다가, 물었다가 안달이 났는데요. 주인의 옷에 구멍이라도 나겠습니다. 이쯤 되면 한 번은 돌아봐 줄만도 한데 컴퓨터에서 눈을 못 떼는데요. “컴퓨터가 나보다 좋아?” 강아지의 애교가 애처로울 지경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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