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삼화고속버스 운행 전면 중단

입력 2011.10.10 (13:12) 수정 2011.10.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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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삼화고속 버스 운행이 오늘 새벽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파업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화고속 노조가 오늘 새벽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6개 노선 가운데 삼화고속이 보유한 20개 노선, 24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버스는 서울역이 종점인 1000번대 버스 9개 노선과 2000번대 버스 2개 노선, 강남역이 종점인 9000번대 버스 8개 노선 등입니다.

오늘 아침 미처 파업사실을 알지 못하고 버스장류장 나왔던 시민들은 급하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삼화고속 회사 측은 출근 시간에 인천 작전역과 계양역, 송내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했지만 하루평균 5만 명에 이르는 이용객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삼화고속 노조의 파업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삼화고속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금협상을 해왔지만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2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2.5% 인상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인천시가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임금인상 폭에 대한 노사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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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울 삼화고속버스 운행 전면 중단
    • 입력 2011-10-10 13:12:25
    • 수정2011-10-10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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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삼화고속 버스 운행이 오늘 새벽부터 전면 중단됐습니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 파업입니다. 송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화고속 노조가 오늘 새벽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26개 노선 가운데 삼화고속이 보유한 20개 노선, 24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버스는 서울역이 종점인 1000번대 버스 9개 노선과 2000번대 버스 2개 노선, 강남역이 종점인 9000번대 버스 8개 노선 등입니다. 오늘 아침 미처 파업사실을 알지 못하고 버스장류장 나왔던 시민들은 급하게 발길을 돌렸습니다. 삼화고속 회사 측은 출근 시간에 인천 작전역과 계양역, 송내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했지만 하루평균 5만 명에 이르는 이용객을 수용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삼화고속 노조의 파업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삼화고속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금협상을 해왔지만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근로시간 단축과 임금 20%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 측은 2.5% 인상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인천시가 중재에 나서고 있지만 임금인상 폭에 대한 노사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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