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절도 범인은 14년 前 재계 전문털이범?
입력 2011.10.10 (22:06)
수정 2011.10.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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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성북동 유명 재계인사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높은 담에 삼엄한 경비를 뚫고 누가 그랬을까, 궁금한데 경찰은14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남자를 지목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성북동.
이주 전쯤 이곳에 위치한 모 보험회사 회장을 지냈 장관 출신 이모 씨 집이 털렸습니다.
현재 유력 정치인의 사돈이기도 합니다.
피해물품중에는 다이아몬드 등의 귀금속이 포함됐다고 알려졌을 뿐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말하기) 곤란합니다. 현재 수사중이어서"
어느 곳보다 이렇게 담이 높고 방범시설도 잘 된 이 부자동네에서 대담하게 집을 턴 범인은 누굴까요?
<녹취> 97년 10월 (뉴스 9) : "부유층이 모여 사는 동네만을 전문적으로 털어가는 강절도범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목한 유력한 용의자는 14년 전 재계 전문털이범으로 이름 날린 정 모씨.
사건 당일 주변 CCTV에 정 씨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는 지난 97년 형과 함께 전 신동아 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집만 골라 수억원을 훔진 죄로 징역을 살고 석 달 전 출소했습니다.
당시 정 씨 형제가 훔친 금품 가운데는 물방울 다이아몬드 등 가격조차 알 수 없는 희귀 귀금속이 포함돼 있었지만, 피해자 상당수가 신분 노출을 꺼려 도난품을 찾아가지 않은 사건으로 더 유명했습니다.
<녹취> 정씨 형(지난 1997년 인터뷰) : "재계 명부를 보고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 씨의 사건 당일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서울 성북동 유명 재계인사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높은 담에 삼엄한 경비를 뚫고 누가 그랬을까, 궁금한데 경찰은14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남자를 지목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성북동.
이주 전쯤 이곳에 위치한 모 보험회사 회장을 지냈 장관 출신 이모 씨 집이 털렸습니다.
현재 유력 정치인의 사돈이기도 합니다.
피해물품중에는 다이아몬드 등의 귀금속이 포함됐다고 알려졌을 뿐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말하기) 곤란합니다. 현재 수사중이어서"
어느 곳보다 이렇게 담이 높고 방범시설도 잘 된 이 부자동네에서 대담하게 집을 턴 범인은 누굴까요?
<녹취> 97년 10월 (뉴스 9) : "부유층이 모여 사는 동네만을 전문적으로 털어가는 강절도범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목한 유력한 용의자는 14년 전 재계 전문털이범으로 이름 날린 정 모씨.
사건 당일 주변 CCTV에 정 씨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는 지난 97년 형과 함께 전 신동아 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집만 골라 수억원을 훔진 죄로 징역을 살고 석 달 전 출소했습니다.
당시 정 씨 형제가 훔친 금품 가운데는 물방울 다이아몬드 등 가격조차 알 수 없는 희귀 귀금속이 포함돼 있었지만, 피해자 상당수가 신분 노출을 꺼려 도난품을 찾아가지 않은 사건으로 더 유명했습니다.
<녹취> 정씨 형(지난 1997년 인터뷰) : "재계 명부를 보고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 씨의 사건 당일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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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0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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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성북동 유명 재계인사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높은 담에 삼엄한 경비를 뚫고 누가 그랬을까, 궁금한데 경찰은14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한 남자를 지목했습니다.
김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성북동.
이주 전쯤 이곳에 위치한 모 보험회사 회장을 지냈 장관 출신 이모 씨 집이 털렸습니다.
현재 유력 정치인의 사돈이기도 합니다.
피해물품중에는 다이아몬드 등의 귀금속이 포함됐다고 알려졌을 뿐입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말하기) 곤란합니다. 현재 수사중이어서"
어느 곳보다 이렇게 담이 높고 방범시설도 잘 된 이 부자동네에서 대담하게 집을 턴 범인은 누굴까요?
<녹취> 97년 10월 (뉴스 9) : "부유층이 모여 사는 동네만을 전문적으로 털어가는 강절도범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목한 유력한 용의자는 14년 전 재계 전문털이범으로 이름 날린 정 모씨.
사건 당일 주변 CCTV에 정 씨의 모습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정 씨는 지난 97년 형과 함께 전 신동아 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의 집만 골라 수억원을 훔진 죄로 징역을 살고 석 달 전 출소했습니다.
당시 정 씨 형제가 훔친 금품 가운데는 물방울 다이아몬드 등 가격조차 알 수 없는 희귀 귀금속이 포함돼 있었지만, 피해자 상당수가 신분 노출을 꺼려 도난품을 찾아가지 않은 사건으로 더 유명했습니다.
<녹취> 정씨 형(지난 1997년 인터뷰) : "재계 명부를 보고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 씨의 사건 당일 행적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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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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