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궁사, 런던의 바람을 뚫어라!

입력 2011.10.11 (22:05) 수정 2011.10.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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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열린 양궁 프레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이 금메달 4개 가운데 2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양궁 경기장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표팀은 바람이 런던 올림픽에서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궁 프레올림픽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은 대한민국 임동현과 미국 앨리슨은 경기장에 몰아치는 강한 바람과 싸워야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두 선수지만 순간 순간 경기의 흐름을 놓쳤습니다.



결승에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딴 임동현에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녹취> 임동현 (양궁 프레올림픽 은메달) : " 제가 바람을 공략하는데 실패 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고 이 것을 경험 삼아서 내년 올림픽때..."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모두 금메달을 땄습니다.



<녹취>정다소미 (양궁 프레올림픽 금메달) : "다른 나라 선수들도 많이 올라왔어요.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저희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고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번 대회를 분석한 결과 여자팀은 중국과 인도가, 남자팀은 미국과 멕시코 등이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습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한번 확인한 우리 양궁선수들은 내년에 이 곳에서 열릴 올림픽에서도 한국양궁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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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 궁사, 런던의 바람을 뚫어라!
    • 입력 2011-10-11 22:05:10
    • 수정2011-10-11 23:25:01
    뉴스 9
<앵커 멘트>

영국 런던에서 열린 양궁 프레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이 금메달 4개 가운데 2개를 따내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양궁 경기장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표팀은 바람이 런던 올림픽에서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런던에서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궁 프레올림픽 마지막 날.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은 대한민국 임동현과 미국 앨리슨은 경기장에 몰아치는 강한 바람과 싸워야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두 선수지만 순간 순간 경기의 흐름을 놓쳤습니다.

결승에서 아쉽게 져 은메달을 딴 임동현에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녹취> 임동현 (양궁 프레올림픽 은메달) : " 제가 바람을 공략하는데 실패 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하고 이 것을 경험 삼아서 내년 올림픽때..."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모두 금메달을 땄습니다.

<녹취>정다소미 (양궁 프레올림픽 금메달) : "다른 나라 선수들도 많이 올라왔어요.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저희에게 긴장감을 줄 수 있고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이번 대회를 분석한 결과 여자팀은 중국과 인도가, 남자팀은 미국과 멕시코 등이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습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다시한번 확인한 우리 양궁선수들은 내년에 이 곳에서 열릴 올림픽에서도 한국양궁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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