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외국인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싸게 판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신혼여행에 나서려던 미국 하원의원의 아들도 있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크리스마스에 라오스 여행을 계획했던 미국인 영어강사 크리스 쉘튼 씨.
한 여행사를 통해 싼 가격의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돈만 날렸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셸턴(미국인 영어강사/피해자) : "돈을 보냈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항공사에 직접 확인해봤죠. 예약만 했을 뿐, 항공권 결제가 안 됐던 거에요."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아들인 M씨도 지난 2월 신혼여행 항공권을 샀다가 똑같은 사기를 당했습니다.
이에 하원의원이 주미 총 영사관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사안은 불거졌습니다.
이들이 이용한 여행사는 영어가 유창한 강모 씨가 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왔던 곳.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싼 가격에 항공권을 판다고 광고했습니다.
강 씨는 항공권 예약증을 미리 보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출국 전날 항공권을 취소해 구매 대금을 챙겼습니다.
올 초부터 강 씨에게 사기를 당한 외국인은 25명, 피해액은 6천 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강○○(피의자/음성변조) : "처음부터 그러려던 건 아니었고, 빚이 있어서 돌려막기 식으로 하다가…."
경찰은 금액이 적고 절차를 몰라 신고하지 않은 외국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법인 계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외국인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싸게 판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신혼여행에 나서려던 미국 하원의원의 아들도 있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크리스마스에 라오스 여행을 계획했던 미국인 영어강사 크리스 쉘튼 씨.
한 여행사를 통해 싼 가격의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돈만 날렸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셸턴(미국인 영어강사/피해자) : "돈을 보냈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항공사에 직접 확인해봤죠. 예약만 했을 뿐, 항공권 결제가 안 됐던 거에요."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아들인 M씨도 지난 2월 신혼여행 항공권을 샀다가 똑같은 사기를 당했습니다.
이에 하원의원이 주미 총 영사관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사안은 불거졌습니다.
이들이 이용한 여행사는 영어가 유창한 강모 씨가 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왔던 곳.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싼 가격에 항공권을 판다고 광고했습니다.
강 씨는 항공권 예약증을 미리 보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출국 전날 항공권을 취소해 구매 대금을 챙겼습니다.
올 초부터 강 씨에게 사기를 당한 외국인은 25명, 피해액은 6천 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강○○(피의자/음성변조) : "처음부터 그러려던 건 아니었고, 빚이 있어서 돌려막기 식으로 하다가…."
경찰은 금액이 적고 절차를 몰라 신고하지 않은 외국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법인 계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국인 상대 ‘저가 항공권’ 미끼 6천만 원 사기
-
- 입력 2011-10-13 21:59:26

<앵커 멘트>
외국인들을 상대로 항공권을 싸게 판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여행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신혼여행에 나서려던 미국 하원의원의 아들도 있었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크리스마스에 라오스 여행을 계획했던 미국인 영어강사 크리스 쉘튼 씨.
한 여행사를 통해 싼 가격의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돈만 날렸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셸턴(미국인 영어강사/피해자) : "돈을 보냈는데도 연락이 없길래 항공사에 직접 확인해봤죠. 예약만 했을 뿐, 항공권 결제가 안 됐던 거에요."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의 아들인 M씨도 지난 2월 신혼여행 항공권을 샀다가 똑같은 사기를 당했습니다.
이에 하원의원이 주미 총 영사관에 수사를 요청하면서 사안은 불거졌습니다.
이들이 이용한 여행사는 영어가 유창한 강모 씨가 국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왔던 곳.
영문 홈페이지를 만들고 싼 가격에 항공권을 판다고 광고했습니다.
강 씨는 항공권 예약증을 미리 보내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뒤 출국 전날 항공권을 취소해 구매 대금을 챙겼습니다.
올 초부터 강 씨에게 사기를 당한 외국인은 25명, 피해액은 6천 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녹취> 강○○(피의자/음성변조) : "처음부터 그러려던 건 아니었고, 빚이 있어서 돌려막기 식으로 하다가…."
경찰은 금액이 적고 절차를 몰라 신고하지 않은 외국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법인 계좌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
김영은 기자 paz@kbs.co.kr
김영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