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담배 백신 나온다
입력 2001.09.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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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담배를 끊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영국에서 담배를 거부하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서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중입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담배를 피게 되면 왜 중독이 되고, 끊기가 어려운 것일까.
과학자들은 담배 속의 니코틴이 피를 타고 뇌로 들어감으로써 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니코틴 백신은 니코틴에 대항하는 항체를 피 속에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항체가 니코틴과 결합해서 분자의 크기를 크게 키워줌으로써 니코틴 분자가 뇌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타닉이라고 명명된 이 백신은 60여 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현재 벨기에에서 임상실험 중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존 워커폴(제노바사 개발실장): 니코틴이 뇌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 담배로 쾌락을 못 느끼게 해 줍니다.
⊙기자: 임상실험은 어느 정도를 인체에 투여해야 안전한가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흡연인구는 수십억 명, 해마다 400만명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껌이나 패드 등이 고안됐으나 보조적인 기능밖에는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니코틴 백신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르면 5년 안에 주사 한 대로 담배를 끊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영국에서 담배를 거부하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서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중입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담배를 피게 되면 왜 중독이 되고, 끊기가 어려운 것일까.
과학자들은 담배 속의 니코틴이 피를 타고 뇌로 들어감으로써 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니코틴 백신은 니코틴에 대항하는 항체를 피 속에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항체가 니코틴과 결합해서 분자의 크기를 크게 키워줌으로써 니코틴 분자가 뇌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타닉이라고 명명된 이 백신은 60여 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현재 벨기에에서 임상실험 중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존 워커폴(제노바사 개발실장): 니코틴이 뇌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 담배로 쾌락을 못 느끼게 해 줍니다.
⊙기자: 임상실험은 어느 정도를 인체에 투여해야 안전한가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흡연인구는 수십억 명, 해마다 400만명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껌이나 패드 등이 고안됐으나 보조적인 기능밖에는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니코틴 백신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르면 5년 안에 주사 한 대로 담배를 끊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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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담배 백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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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담배를 끊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영국에서 담배를 거부하는 백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서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중입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담배를 피게 되면 왜 중독이 되고, 끊기가 어려운 것일까.
과학자들은 담배 속의 니코틴이 피를 타고 뇌로 들어감으로써 중독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니코틴 백신은 니코틴에 대항하는 항체를 피 속에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항체가 니코틴과 결합해서 분자의 크기를 크게 키워줌으로써 니코틴 분자가 뇌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타닉이라고 명명된 이 백신은 60여 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현재 벨기에에서 임상실험 중인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존 워커폴(제노바사 개발실장): 니코틴이 뇌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 담배로 쾌락을 못 느끼게 해 줍니다.
⊙기자: 임상실험은 어느 정도를 인체에 투여해야 안전한가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흡연인구는 수십억 명, 해마다 400만명이 담배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담배를 끊기 위해 껌이나 패드 등이 고안됐으나 보조적인 기능밖에는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니코틴 백신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이르면 5년 안에 주사 한 대로 담배를 끊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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