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에 축제 무대 무너져, 10여 명 부상

입력 2011.10.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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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는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공연 무대가 무너지면서 10여명이 다쳤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대를 지탱하던 철제 구조물이 맥없이 휘었습니다.

공연을 한 시간 앞두고 있던 무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초속 14.8 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순식간에 불어 닥치면서 가로 20미터, 세로 9미터 규모의 무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공연을 준비하던 현장 요원 30살 우모 씨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유관희(사고 목격자): "사고가 난 공연장에서는 군과 함께하는 제1회 다이내믹 원주 페스티벌을 위해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관객들이 자리를 뜬 덕분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축제 위원회측은 오늘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내일로 예정된 폐회식을 재개할 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대 시설 설치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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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풍에 축제 무대 무너져, 10여 명 부상
    • 입력 2011-10-15 21:42:25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도에서는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에 공연 무대가 무너지면서 10여명이 다쳤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무대를 지탱하던 철제 구조물이 맥없이 휘었습니다. 공연을 한 시간 앞두고 있던 무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5시 20분쯤, 초속 14.8 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순식간에 불어 닥치면서 가로 20미터, 세로 9미터 규모의 무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공연을 준비하던 현장 요원 30살 우모 씨 등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유관희(사고 목격자): "사고가 난 공연장에서는 군과 함께하는 제1회 다이내믹 원주 페스티벌을 위해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관객들이 자리를 뜬 덕분에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축제 위원회측은 오늘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내일로 예정된 폐회식을 재개할 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대 시설 설치 과정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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