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상대 ‘상습 강도짓’ 40대 남성 구속

입력 2011.10.17 (07:53) 수정 2011.10.17 (15: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길가던 할머니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장면이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

할머니 앞을 걸어가던 한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뒤따라 걸어오던 할머니에게 다가가 갑자기 붙잡아 넘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이 할머니의 목걸이를 빼앗아 그대로 달아납니다.

시내버스 cctv에도 이 남성의 범행이 찍혔습니다.

버스에 오르는 할머니를 뒤따라 탄 뒤, 할머니가 내릴 때 함께 내려 따라갑니다.

이렇게 범행장면들이 cctv에 찍히면서 경찰에 붙잡힌 40살 최모 씨는 주로 할머니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오세윤(부산 영도경찰서 팀장): "금목걸이를 착용한 할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몰래 뒤따라가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폭행 후, 착용한 금목걸이를 빼앗는 방법으로"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천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빼앗거나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최씨가 빼앗은 장물을 구입한 장물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할머니 상대 ‘상습 강도짓’ 40대 남성 구속
    • 입력 2011-10-17 07:53:26
    • 수정2011-10-17 15:59:03
    뉴스광장
<앵커 멘트> 길가던 할머니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아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장면이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주택가 골목. 할머니 앞을 걸어가던 한 남성이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뒤따라 걸어오던 할머니에게 다가가 갑자기 붙잡아 넘어뜨립니다. 그리고는 이 할머니의 목걸이를 빼앗아 그대로 달아납니다. 시내버스 cctv에도 이 남성의 범행이 찍혔습니다. 버스에 오르는 할머니를 뒤따라 탄 뒤, 할머니가 내릴 때 함께 내려 따라갑니다. 이렇게 범행장면들이 cctv에 찍히면서 경찰에 붙잡힌 40살 최모 씨는 주로 할머니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오세윤(부산 영도경찰서 팀장): "금목걸이를 착용한 할머니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몰래 뒤따라가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폭행 후, 착용한 금목걸이를 빼앗는 방법으로"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천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빼앗거나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최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하고, 최씨가 빼앗은 장물을 구입한 장물업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