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어린이집서 보육교사 체벌 잇따라 물의
입력 2011.10.19 (07:54)
수정 2011.10.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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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공기관이 설립한 어린이집이라면 민간 어린이집보다는 좀 더 안심하고 자녀를 맏길 수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구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체벌했다는 의혹이 잇따르면서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두 아이의 머리를 잡고 이마를 서로 부딪히게 합니다.
단지 떠든다는 이유에서였는데, 아이는 이마에 멍이 들었습니다.
<녹취> 피해 학부모 : "머리가 좀 부어올랐다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동영상을 봐보니 심하게 폭력행위가 이뤄진거죠"
엄마의 화장품을 허락없이 가져왔다는 이유로 아이의 멱살을 잡고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녹취>OO어린이집 원장 : "전에도 네다섯 분이 아니고요, 더 여러 분이 (항의를 하셨어요.) 그게 6월 일이에요."
서울 금천과 강북의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이번달 심한 체벌이 있었다는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이 때문에 한 어린이집은 위탁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어린이 체벌이나 방치를 막기 위해 부모들은 cctv설치를 선호하는 상황.
서울시도 부모 요구에 맞춰 cctv 설치를 늘리고 통합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인권침해 등의 이유로 보류된 상황입니다.
<녹취>00구청 관계자 : "CCTV가 설치되면 개인 초상권 문제 등 때문에 저희들은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서울시내 어린이집은 모두 5870여개,
이 중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550여 개로 10분의 1이 채 안됩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공공기관이 설립한 어린이집이라면 민간 어린이집보다는 좀 더 안심하고 자녀를 맏길 수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구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체벌했다는 의혹이 잇따르면서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두 아이의 머리를 잡고 이마를 서로 부딪히게 합니다.
단지 떠든다는 이유에서였는데, 아이는 이마에 멍이 들었습니다.
<녹취> 피해 학부모 : "머리가 좀 부어올랐다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동영상을 봐보니 심하게 폭력행위가 이뤄진거죠"
엄마의 화장품을 허락없이 가져왔다는 이유로 아이의 멱살을 잡고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녹취>OO어린이집 원장 : "전에도 네다섯 분이 아니고요, 더 여러 분이 (항의를 하셨어요.) 그게 6월 일이에요."
서울 금천과 강북의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이번달 심한 체벌이 있었다는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이 때문에 한 어린이집은 위탁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어린이 체벌이나 방치를 막기 위해 부모들은 cctv설치를 선호하는 상황.
서울시도 부모 요구에 맞춰 cctv 설치를 늘리고 통합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인권침해 등의 이유로 보류된 상황입니다.
<녹취>00구청 관계자 : "CCTV가 설치되면 개인 초상권 문제 등 때문에 저희들은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서울시내 어린이집은 모두 5870여개,
이 중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550여 개로 10분의 1이 채 안됩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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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립 어린이집서 보육교사 체벌 잇따라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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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19 07:54:05
- 수정2011-10-19 16:17:30
<앵커 멘트>
공공기관이 설립한 어린이집이라면 민간 어린이집보다는 좀 더 안심하고 자녀를 맏길 수 있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구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체벌했다는 의혹이 잇따르면서 부모님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영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동대문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두 아이의 머리를 잡고 이마를 서로 부딪히게 합니다.
단지 떠든다는 이유에서였는데, 아이는 이마에 멍이 들었습니다.
<녹취> 피해 학부모 : "머리가 좀 부어올랐다는 표현을 쓰더라구요.. 동영상을 봐보니 심하게 폭력행위가 이뤄진거죠"
엄마의 화장품을 허락없이 가져왔다는 이유로 아이의 멱살을 잡고 교실 밖으로 끌고 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녹취>OO어린이집 원장 : "전에도 네다섯 분이 아니고요, 더 여러 분이 (항의를 하셨어요.) 그게 6월 일이에요."
서울 금천과 강북의 다른 어린이집에서도 이번달 심한 체벌이 있었다는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이 때문에 한 어린이집은 위탁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어린이 체벌이나 방치를 막기 위해 부모들은 cctv설치를 선호하는 상황.
서울시도 부모 요구에 맞춰 cctv 설치를 늘리고 통합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인권침해 등의 이유로 보류된 상황입니다.
<녹취>00구청 관계자 : "CCTV가 설치되면 개인 초상권 문제 등 때문에 저희들은 가능하면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서울시내 어린이집은 모두 5870여개,
이 중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550여 개로 10분의 1이 채 안됩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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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seo01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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