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국민 성명, 응징 다짐

입력 2001.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부시 대통령은 테러 직후 결연한 표정으로 특별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범인 색출과 응징을 다짐하고 복구와 재기 노력에 전 미국인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발표한 특별국민 담화를 통해 사상 유례없는 테러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범인 색출과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테러를 저지른 자의 배후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 그들을 찾아내 응징하겠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움츠리게 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거대한 건물은 부술 수 있었지만 미국의 근간은 건드리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내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와 재기 노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60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가 이번 테러에 책임이 있는 집단이나 국가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찬성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80% 이상이 전쟁으로 치닫더라도 군사적 공격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78%가 어려움에 처한 부시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잘 대처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지를 밝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지도자를 돕는 미국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시 대국민 성명, 응징 다짐
    •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부시 대통령은 테러 직후 결연한 표정으로 특별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범인 색출과 응징을 다짐하고 복구와 재기 노력에 전 미국인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창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발표한 특별국민 담화를 통해 사상 유례없는 테러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분노를 느낀다면서 범인 색출과 응징을 다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 테러를 저지른 자의 배후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 그들을 찾아내 응징하겠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움츠리게 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이 거대한 건물은 부술 수 있었지만 미국의 근간은 건드리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내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와 재기 노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60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가 이번 테러에 책임이 있는 집단이나 국가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 찬성한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80% 이상이 전쟁으로 치닫더라도 군사적 공격을 지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78%가 어려움에 처한 부시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잘 대처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지를 밝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지도자를 돕는 미국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창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