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러공격 직후 미국은 모든 공항이 폐쇄되고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는 등 전시와도 같은 대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과 워싱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테러 공격 직후 미국 연방항공국은 전역의 공항을 폐쇄하고 민항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미국행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회항하는 등 전 세계 항공서비스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뉴욕에서는 맨하탄으로 들어오는 모든 다리와 터널들의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세계무역센터의 붕괴로 현지 전화서비스 시스템이 파손된 데다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하면서 한때 뉴욕의 통신망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뉴욕 시민: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가장 비참한 날이다.
⊙기자: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미국 전역의 관공서와 대형 건물도 텅 비었습니다.
주요 백화점과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아 유령도시로 변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병원에는 수천 명의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비규환을 이뤘습니다.
미처 병상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복도나 로비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등 마치 전시와도 같은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과 워싱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테러 공격 직후 미국 연방항공국은 전역의 공항을 폐쇄하고 민항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미국행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회항하는 등 전 세계 항공서비스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뉴욕에서는 맨하탄으로 들어오는 모든 다리와 터널들의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세계무역센터의 붕괴로 현지 전화서비스 시스템이 파손된 데다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하면서 한때 뉴욕의 통신망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뉴욕 시민: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가장 비참한 날이다.
⊙기자: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미국 전역의 관공서와 대형 건물도 텅 비었습니다.
주요 백화점과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아 유령도시로 변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병원에는 수천 명의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비규환을 이뤘습니다.
미처 병상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복도나 로비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등 마치 전시와도 같은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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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공황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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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테러공격 직후 미국은 모든 공항이 폐쇄되고 교통과 통신이 두절되는 등 전시와도 같은 대혼란에 빠져들었습니다.
선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과 워싱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테러 공격 직후 미국 연방항공국은 전역의 공항을 폐쇄하고 민항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주요 항공사들은 미국행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거나 회항하는 등 전 세계 항공서비스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뉴욕에서는 맨하탄으로 들어오는 모든 다리와 터널들의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세계무역센터의 붕괴로 현지 전화서비스 시스템이 파손된 데다 가족과 친지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폭주하면서 한때 뉴욕의 통신망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뉴욕 시민: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
가장 비참한 날이다.
⊙기자: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미국 전역의 관공서와 대형 건물도 텅 비었습니다.
주요 백화점과 상점들도 대부분 문을 닫아 유령도시로 변했습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병원에는 수천 명의 부상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아비규환을 이뤘습니다.
미처 병상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복도나 로비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등 마치 전시와도 같은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습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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