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인터뷰] ‘을용타 추억’ 이을용, 이젠 전설로!

입력 2011.10.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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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프로축구 강원과 대구 경기에선 8000여명의 관중들이 이 선수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들었던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을용타!

이을용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때로는 강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던 정신적 지주 이을용!

그가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인터뷰> 박태웅(강원FC/MF) : "(이을용 선수 어떤 선수였는지?) 많이 배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요."

<인터뷰> 김동관(강원FC 장내 아나운서) : "보석 같은 존재인데 보석을 잃는 게 아닌가..."

2011년 10월 25일 은퇴!

<인터뷰> 이을용 : "(은퇴경기 앞둔 심정?) 막상 운동장 도착하니 실감은 나네요."

피나는 노력과 땀이 만들어낸 그의 축구 인생...

돌이켜보니 참 행복했습니다.

안간힘을 써봤지만 끝내 터져 나오는 눈물을 막을 순 없습니다.

<현장음> 이을용 :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2002 한일 월드컵!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월드컵 4강 신화...

잊지 못할 미국전에서의 아쉬운 페널티킥...

<인터뷰> 이을용 : "(미국전 페널티킥 실축했을 떄 심정?) 아! 지면 안 되는데 이 게임.. 그런 생각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내 스스로 못 넣었으니 한 발짝이라도 더 뛰어야 된다."

터키와의 3,4위전,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도 저런 프리킥을 찰 수 있다니...

'을용타'로 대변되는 2003년 동아시아축구대회!

"저 한 명 때문에 온 국민이 즐거웠다면 좋은 것 아닐까요..?" -인터뷰 중에서-

<인터뷰> 이을용 : "(을용타 날렸을 때 심정?) 팬들이 잘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선수로써는 프로 선수로써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고.."

화려하지는 않았어도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 선수!

그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열심히 뛴 이을용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이을용 : "(이을용이 꿈꾸는 미래는?) 내가 갖고 있는 축구 철학..! 지금까지 내가 했던 내 스타일을 잘 접목시켜서 바르셀로나 같은 재미있는 축구를 한 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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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인터뷰] ‘을용타 추억’ 이을용, 이젠 전설로!
    • 입력 2011-10-25 08:08:41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지난 주말 프로축구 강원과 대구 경기에선 8000여명의 관중들이 이 선수를 향해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들었던 그라운드에 작별을 고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을용타! 이을용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때로는 강한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던 정신적 지주 이을용! 그가 그라운드를 떠납니다. <인터뷰> 박태웅(강원FC/MF) : "(이을용 선수 어떤 선수였는지?) 많이 배웠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고요." <인터뷰> 김동관(강원FC 장내 아나운서) : "보석 같은 존재인데 보석을 잃는 게 아닌가..." 2011년 10월 25일 은퇴! <인터뷰> 이을용 : "(은퇴경기 앞둔 심정?) 막상 운동장 도착하니 실감은 나네요." 피나는 노력과 땀이 만들어낸 그의 축구 인생... 돌이켜보니 참 행복했습니다. 안간힘을 써봤지만 끝내 터져 나오는 눈물을 막을 순 없습니다. <현장음> 이을용 :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2002 한일 월드컵!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 월드컵 4강 신화... 잊지 못할 미국전에서의 아쉬운 페널티킥... <인터뷰> 이을용 : "(미국전 페널티킥 실축했을 떄 심정?) 아! 지면 안 되는데 이 게임.. 그런 생각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또 내 스스로 못 넣었으니 한 발짝이라도 더 뛰어야 된다." 터키와의 3,4위전,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도 저런 프리킥을 찰 수 있다니... '을용타'로 대변되는 2003년 동아시아축구대회! "저 한 명 때문에 온 국민이 즐거웠다면 좋은 것 아닐까요..?" -인터뷰 중에서- <인터뷰> 이을용 : "(을용타 날렸을 때 심정?) 팬들이 잘했다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선수로써는 프로 선수로써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고.." 화려하지는 않았어도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한 선수! 그동안 한국 축구를 위해 열심히 뛴 이을용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이을용 : "(이을용이 꿈꾸는 미래는?) 내가 갖고 있는 축구 철학..! 지금까지 내가 했던 내 스타일을 잘 접목시켜서 바르셀로나 같은 재미있는 축구를 한 번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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