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욕, 공포의 96분

입력 2001.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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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한 이번 테러는 93분 동안 전 세계인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을 송두리째 흔든 사상 최악의 테러를 시간대별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여객기가 날아와 부딪쳤습니다.
납치된 여객기를 이용한 테러였습니다.
110층짜리 쌍둥이 빌딩 가운데 북쪽 건물이 첫번째 대상이었습니다.
⊙부시 대통령: 우린 국가재난을 맞았습니다.
무역센터빌딩이 테러로 피습당했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의 긴급 성명에 맞춰 뉴욕으로 향하는 모든 다리가 폐쇄되고 미국 내 항공기 운항도 금지되는 등 전국의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불과 5분 후에 이번에는 워싱턴의 국방성 건물이 피습됐습니다.
역시 납치된 민간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였고 건물 2층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피격된 지 1시간이 지난 무역센터의 북측 빌딩 1동이 무너져 내립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아비규환 속에 이번에는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 납치된 비행기 1대 추락했습니다.
남아있던 무역센터 빌딩 1동마저 완전히 붕괴됐고 주위 빌딩들도 잇따라 무너졌습니다.
평균 25분 간격으로 잇따라 행해진 최악의 출근길 테러로 미국은 지금 초유의 비상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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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뉴욕, 공포의 96분
    •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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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한 이번 테러는 93분 동안 전 세계인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워싱턴과 뉴욕을 송두리째 흔든 사상 최악의 테러를 시간대별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빌딩에 여객기가 날아와 부딪쳤습니다. 납치된 여객기를 이용한 테러였습니다. 110층짜리 쌍둥이 빌딩 가운데 북쪽 건물이 첫번째 대상이었습니다. ⊙부시 대통령: 우린 국가재난을 맞았습니다. 무역센터빌딩이 테러로 피습당했습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의 긴급 성명에 맞춰 뉴욕으로 향하는 모든 다리가 폐쇄되고 미국 내 항공기 운항도 금지되는 등 전국의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불과 5분 후에 이번에는 워싱턴의 국방성 건물이 피습됐습니다. 역시 납치된 민간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였고 건물 2층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피격된 지 1시간이 지난 무역센터의 북측 빌딩 1동이 무너져 내립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아비규환 속에 이번에는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에 납치된 비행기 1대 추락했습니다. 남아있던 무역센터 빌딩 1동마저 완전히 붕괴됐고 주위 빌딩들도 잇따라 무너졌습니다. 평균 25분 간격으로 잇따라 행해진 최악의 출근길 테러로 미국은 지금 초유의 비상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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