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반응-런던

입력 2001.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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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은 당장 중동으로 가는 항공기 운항을 중지시켰습니다.
런던의 이동식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기자: 런던입니다.
⊙앵커: 영국도 비상경계에 들어갔다죠?
⊙기자: 네, 미국과 함께 이라크 폭격에 가담해 온 영국은 테러공격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요 건물의 경비를 최상급으로 강화했습니다.
군부대 등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검문검색을 실시중입니다.
영국 항공은 미국행은 물론 이스라엘과 파키스탄행 항공기의 운항을 중지시켰습니다.
영국 상공에는 민간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돼 있고 런던 상공에는 어떠한 항공기도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런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런던 시내의 미국 대사관 앞에는 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추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수십명의 영국인들은 미국에 피를 제공하겠다고 나섰지만 광우병을 우려한 미국의 거부로 헌혈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곳곳에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으나 일상생활은 그대로입니다.
⊙앵커: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 시각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13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런던 증권시장은 오늘 개장 직후 파이낸셜 지수가 더 하락하다가 다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완전 회복까지는 요원합니다.
석유값도 소폭이나마 오름세여서 중동에 대한 불안심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6달러가 내려가는 등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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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 반응-런던
    •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영국은 당장 중동으로 가는 항공기 운항을 중지시켰습니다. 런던의 이동식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기자: 런던입니다. ⊙앵커: 영국도 비상경계에 들어갔다죠? ⊙기자: 네, 미국과 함께 이라크 폭격에 가담해 온 영국은 테러공격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주요 건물의 경비를 최상급으로 강화했습니다. 군부대 등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검문검색을 실시중입니다. 영국 항공은 미국행은 물론 이스라엘과 파키스탄행 항공기의 운항을 중지시켰습니다. 영국 상공에는 민간 항공기의 운항이 금지돼 있고 런던 상공에는 어떠한 항공기도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런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런던 시내의 미국 대사관 앞에는 테러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추모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수십명의 영국인들은 미국에 피를 제공하겠다고 나섰지만 광우병을 우려한 미국의 거부로 헌혈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곳곳에 경찰이 경비를 강화했으나 일상생활은 그대로입니다. ⊙앵커: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하는데 이 시각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13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던 런던 증권시장은 오늘 개장 직후 파이낸셜 지수가 더 하락하다가 다소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완전 회복까지는 요원합니다. 석유값도 소폭이나마 오름세여서 중동에 대한 불안심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금값은 온스당 6달러가 내려가는 등 회복세로 돌아섰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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