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로 가보겠습니다.
김혜송 특파원!
⊙기자: 네, 김혜송입니다.
⊙앵커: 프랑스 정부는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프랑스 정부는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파리 시내와 미국과 이스라엘 공관 등지에 경비병력을 증강 배치해 비상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또 미국계 교회와 대학 등 관련 시설 주변에서도 폭발물 탐지가 실시된 것을 비롯해 공항 등 공공시설에 대한 경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극악무도한 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전력을 다해 테러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한 가운데에도 테러는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시민: 여기서도 터질까 겁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앵커: 유럽연합도 어제 테러를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늘도 비상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서 영내의 테러 방지와 경비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의 회원국 대표들은 오늘 밤 비상회의를 열고 지금은 테러와의 전쟁을 강화할 때라며 미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NATO와 유럽주둔 미군은 모두 최고의 경계태세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쪽 상황도 궁금한데요.
⊙기자: 이스라엘은 전 세계 해외 공관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영공의 봉쇄하고 시내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집트와 요르단과의 육상 국경도 폐쇄됐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한 가운데 텔아비브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경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탈레반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수사진들이 확보한 범행 증거를 토대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인도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늘 새벽 아프가니스탄 카블에서 반 탈레반 반군의 공격으로 민항기 2대가 파괴되는 등 폭발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UN은 아프가니스탄 주재 외국인 요원들을 잠정적으로 철수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김혜송 특파원!
⊙기자: 네, 김혜송입니다.
⊙앵커: 프랑스 정부는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프랑스 정부는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파리 시내와 미국과 이스라엘 공관 등지에 경비병력을 증강 배치해 비상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또 미국계 교회와 대학 등 관련 시설 주변에서도 폭발물 탐지가 실시된 것을 비롯해 공항 등 공공시설에 대한 경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극악무도한 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전력을 다해 테러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한 가운데에도 테러는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시민: 여기서도 터질까 겁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앵커: 유럽연합도 어제 테러를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늘도 비상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서 영내의 테러 방지와 경비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의 회원국 대표들은 오늘 밤 비상회의를 열고 지금은 테러와의 전쟁을 강화할 때라며 미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NATO와 유럽주둔 미군은 모두 최고의 경계태세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쪽 상황도 궁금한데요.
⊙기자: 이스라엘은 전 세계 해외 공관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영공의 봉쇄하고 시내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집트와 요르단과의 육상 국경도 폐쇄됐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한 가운데 텔아비브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경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탈레반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수사진들이 확보한 범행 증거를 토대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인도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늘 새벽 아프가니스탄 카블에서 반 탈레반 반군의 공격으로 민항기 2대가 파괴되는 등 폭발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UN은 아프가니스탄 주재 외국인 요원들을 잠정적으로 철수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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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 반응-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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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에는 프랑스 파리로 가보겠습니다.
김혜송 특파원!
⊙기자: 네, 김혜송입니다.
⊙앵커: 프랑스 정부는 지금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프랑스 정부는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파리 시내와 미국과 이스라엘 공관 등지에 경비병력을 증강 배치해 비상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또 미국계 교회와 대학 등 관련 시설 주변에서도 폭발물 탐지가 실시된 것을 비롯해 공항 등 공공시설에 대한 경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극악무도한 소행이라고 비난하면서 전력을 다해 테러에 대항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한 가운데에도 테러는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시민: 여기서도 터질까 겁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앵커: 유럽연합도 어제 테러를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죠?
⊙기자: 그렇습니다.
유럽연합은 오늘도 비상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서 영내의 테러 방지와 경비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의 회원국 대표들은 오늘 밤 비상회의를 열고 지금은 테러와의 전쟁을 강화할 때라며 미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NATO와 유럽주둔 미군은 모두 최고의 경계태세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앵커: 이스라엘쪽 상황도 궁금한데요.
⊙기자: 이스라엘은 전 세계 해외 공관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영공의 봉쇄하고 시내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이집트와 요르단과의 육상 국경도 폐쇄됐습니다.
이스라엘 공군이 비상경계에 돌입한 가운데 텔아비브주재 미국 대사관에 대한 경비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집권 탈레반은 이번 테러와 관련해 수사진들이 확보한 범행 증거를 토대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인도 요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늘 새벽 아프가니스탄 카블에서 반 탈레반 반군의 공격으로 민항기 2대가 파괴되는 등 폭발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UN은 아프가니스탄 주재 외국인 요원들을 잠정적으로 철수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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