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구조작업 본격

⊙앵커: 그러면 이번에는 국제부를 연결해서 새로 들어온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조종옥 기자!
⊙기자: 국제 뉴스센터입니다.
⊙앵커: 전해 주시죠.
⊙기자: 뉴욕과 워싱턴의 현지 시각이 오전 8시 반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침이 완전히 밝았는데 그만큼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방금 CNN 방송은 건물잔해에 깔려있던 생존자 6명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작업을 위해 투입됐던 경찰관 1명과 소방관 5명이고 이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한창이라는 소식입니다.
아랍지역이 테러에 연루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 진입해 이틀 동안에 팔레스타인 9명을 사살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내 민간인 마을에서 사격을 가해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테러 근거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고 팔레스타인은 학살이 재개됐다고 분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사들은 과거 빌 클린턴 정부 시절 엘 고어 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던 안보위원회의 국내선 안전규정 강화권고를 거부했다고 더타임즈지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위원회는 국내선과 국제선도 같은 정도의 보안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항공사들은 미국 내 항공여행은 버스로 여행하는 것과 같다며 이를 거부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ABC방송은 테러에 사용된 모든 비행기가 납치상황을 알릴 수 있는 통신코드를 교신국에 송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아메리칸 에어라인기의 경우는 보스턴을 출발할 때부터 코드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서 교신국은 아예 비행기의 행방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계속 들어올 때마다 보도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뉴스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