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설물 초비상 속 경계 강화
입력 2001.09.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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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사관과 미 8군 기지 등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 관련 시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변에 비상경계 인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을 준전시 태세로 몰고간 테러참사의 긴장감이 미국 대사관 주변에도 감돕니다.
경찰특공대는 오늘 저녁 급기야 만약에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장갑차까지 배치했습니다.
미 대사관은 오늘 하루 대사관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혹시 폭탄이 장착됐는지 차량을 철저히 검문검색했습니다.
또한 대사관 주변에 긴급 배치된 우리나라 경찰에게는 총기가 지급됐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는 경찰에서 파견된 폭발물처리반과 탐지견들이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성호(서울지방경찰청 특수기동대 중대장): 미군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경계령이 하달된 가운데 이곳 미국 대사관도 2개 중대가 추가 배치돼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오늘 오전 비자발급 업무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미8군 용산기지 주변에는 중화기로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됐습니다.
영 외에 거주하는 군인과 가족들을 영내로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문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또 출입자를 통제했습니다.
⊙김창선(美 군무원): 일하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비상상황이라서 들어오지 못하게 해서 지금 되돌아가는 중입니다.
⊙기자: 또 영내 상가와 도서관 등을 임시 폐쇄하고 영내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도 임시휴교하도록 했습니다.
본국의 훈령에 따라 비상경계에 들어간 주한미군은 국방부의 최고경계 수준인 부대방어태세 델타를 선포하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주변에 비상경계 인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을 준전시 태세로 몰고간 테러참사의 긴장감이 미국 대사관 주변에도 감돕니다.
경찰특공대는 오늘 저녁 급기야 만약에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장갑차까지 배치했습니다.
미 대사관은 오늘 하루 대사관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혹시 폭탄이 장착됐는지 차량을 철저히 검문검색했습니다.
또한 대사관 주변에 긴급 배치된 우리나라 경찰에게는 총기가 지급됐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는 경찰에서 파견된 폭발물처리반과 탐지견들이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성호(서울지방경찰청 특수기동대 중대장): 미군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경계령이 하달된 가운데 이곳 미국 대사관도 2개 중대가 추가 배치돼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오늘 오전 비자발급 업무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미8군 용산기지 주변에는 중화기로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됐습니다.
영 외에 거주하는 군인과 가족들을 영내로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문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또 출입자를 통제했습니다.
⊙김창선(美 군무원): 일하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비상상황이라서 들어오지 못하게 해서 지금 되돌아가는 중입니다.
⊙기자: 또 영내 상가와 도서관 등을 임시 폐쇄하고 영내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도 임시휴교하도록 했습니다.
본국의 훈령에 따라 비상경계에 들어간 주한미군은 국방부의 최고경계 수준인 부대방어태세 델타를 선포하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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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 대사관과 미 8군 기지 등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 관련 시설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주변에 비상경계 인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을 준전시 태세로 몰고간 테러참사의 긴장감이 미국 대사관 주변에도 감돕니다.
경찰특공대는 오늘 저녁 급기야 만약에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장갑차까지 배치했습니다.
미 대사관은 오늘 하루 대사관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혹시 폭탄이 장착됐는지 차량을 철저히 검문검색했습니다.
또한 대사관 주변에 긴급 배치된 우리나라 경찰에게는 총기가 지급됐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는 경찰에서 파견된 폭발물처리반과 탐지견들이 미국 대사관 주변에서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김성호(서울지방경찰청 특수기동대 중대장): 미군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경계령이 하달된 가운데 이곳 미국 대사관도 2개 중대가 추가 배치돼 있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오늘 오전 비자발급 업무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미8군 용산기지 주변에는 중화기로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됐습니다.
영 외에 거주하는 군인과 가족들을 영내로 모두 불러들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문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출입하는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또 출입자를 통제했습니다.
⊙김창선(美 군무원): 일하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비상상황이라서 들어오지 못하게 해서 지금 되돌아가는 중입니다.
⊙기자: 또 영내 상가와 도서관 등을 임시 폐쇄하고 영내의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도 임시휴교하도록 했습니다.
본국의 훈령에 따라 비상경계에 들어간 주한미군은 국방부의 최고경계 수준인 부대방어태세 델타를 선포하고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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