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남북 장관급 회담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이번 사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홍순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귀국하면서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장관급 회담의 준비는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홍순영(신임 통일부 장관): 평화 공존에 관한 얘기를 하려는 겁니다.
평화공존이라는 것은 얘기하면서 하는 거니까 예정대로 열릴 거예요.
⊙기자: 그 동안 수석대표인 홍 장관을 제외하고 진행됐던 회담 대책회의 결과는 내일부터 종합적으로 재검토되고 장관급 회담의 대표와 일정을 둘러싼 판문점 연락관 접촉도 있을 예정입니다.
오랜 소강상태 끝에 당국간 대화의 틀이 마련된 만큼 북한 역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의 테러사태는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긴장완화 조치에 어느 정도 진전된 태도를 보이리라는 예측도 낳고 있습니다.
테러 지원국이라는 그 동안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화해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의 진전을 발판으로 북미 대화로의 발전을 기대했던 북한은 앞으로 미국이 취할 강경자세에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방송들은 오늘 이번 테러 사태를 논평없이 피습사실만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이번 사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홍순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귀국하면서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장관급 회담의 준비는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홍순영(신임 통일부 장관): 평화 공존에 관한 얘기를 하려는 겁니다.
평화공존이라는 것은 얘기하면서 하는 거니까 예정대로 열릴 거예요.
⊙기자: 그 동안 수석대표인 홍 장관을 제외하고 진행됐던 회담 대책회의 결과는 내일부터 종합적으로 재검토되고 장관급 회담의 대표와 일정을 둘러싼 판문점 연락관 접촉도 있을 예정입니다.
오랜 소강상태 끝에 당국간 대화의 틀이 마련된 만큼 북한 역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의 테러사태는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긴장완화 조치에 어느 정도 진전된 태도를 보이리라는 예측도 낳고 있습니다.
테러 지원국이라는 그 동안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화해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의 진전을 발판으로 북미 대화로의 발전을 기대했던 북한은 앞으로 미국이 취할 강경자세에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방송들은 오늘 이번 테러 사태를 논평없이 피습사실만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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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장관급회담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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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9-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정부는 이번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남북 장관급 회담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미국의 관계는 이번 사태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흥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홍순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귀국하면서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장관급 회담의 준비는 박차를 가하게 됐습니다.
⊙홍순영(신임 통일부 장관): 평화 공존에 관한 얘기를 하려는 겁니다.
평화공존이라는 것은 얘기하면서 하는 거니까 예정대로 열릴 거예요.
⊙기자: 그 동안 수석대표인 홍 장관을 제외하고 진행됐던 회담 대책회의 결과는 내일부터 종합적으로 재검토되고 장관급 회담의 대표와 일정을 둘러싼 판문점 연락관 접촉도 있을 예정입니다.
오랜 소강상태 끝에 당국간 대화의 틀이 마련된 만큼 북한 역시 남북관계를 복원하는 계기를 만드는데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의 테러사태는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긴장완화 조치에 어느 정도 진전된 태도를 보이리라는 예측도 낳고 있습니다.
테러 지원국이라는 그 동안의 오명을 씻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화해 분위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북관계의 진전을 발판으로 북미 대화로의 발전을 기대했던 북한은 앞으로 미국이 취할 강경자세에 당분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방송들은 오늘 이번 테러 사태를 논평없이 피습사실만 보도했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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