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택시 도입?…연료 수급 불균형 해소 기대
입력 2011.10.2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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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택시에 대한 면세 혜택은 LPG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죠.
그런데 연비는 높이고 오염 배출은 줄인 클린디젤 차량이 등장하면서 디젤 택시에 대해서도 면세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시범 운행 중인 클린디젤 택시입니다.
기존의 LPG 대신 디젤을 연료로 해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용문(클린디젤 택시 운전사) : "편하고 소음이 적고, (LPG 통이 없어서)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를 실을 때 상당히 편합니다."
시범 운행 결과 디젤 택시의 연비는 LPG의 두 배로, 세금 지원이 이뤄질 경우 LPG보다 연간 연료비가 300만 원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병석(택시회사 대표) : "가뜩이나 어려운 택시 경영에 LPG 가격이 부담이 되고 있었는데 (디젤택시가 도입되면) 모든 면에서 택시업 경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과거 디젤 차량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오염 물질 배출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질소화합물 등의 배출은 LPG보다는 많지만, 이산화탄소 등은 오히려 적게 배출돼 연간 환경 비용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동수(한국기계연구원 박사) : "유럽에서는 디젤유를 클린유로 인정하고 있고, 프랑스의 경우 신차의 70% 이상이 경유승용차입니다."
디젤 택시에 대해서도 세금 지원을 하는 내용의 법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정부와 LPG 업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디젤 택시가 도입될 경우 LPG는 수입하고 디젤은 수출하고 있는 연료 수급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현재 택시에 대한 면세 혜택은 LPG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죠.
그런데 연비는 높이고 오염 배출은 줄인 클린디젤 차량이 등장하면서 디젤 택시에 대해서도 면세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시범 운행 중인 클린디젤 택시입니다.
기존의 LPG 대신 디젤을 연료로 해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용문(클린디젤 택시 운전사) : "편하고 소음이 적고, (LPG 통이 없어서)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를 실을 때 상당히 편합니다."
시범 운행 결과 디젤 택시의 연비는 LPG의 두 배로, 세금 지원이 이뤄질 경우 LPG보다 연간 연료비가 300만 원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병석(택시회사 대표) : "가뜩이나 어려운 택시 경영에 LPG 가격이 부담이 되고 있었는데 (디젤택시가 도입되면) 모든 면에서 택시업 경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과거 디젤 차량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오염 물질 배출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질소화합물 등의 배출은 LPG보다는 많지만, 이산화탄소 등은 오히려 적게 배출돼 연간 환경 비용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동수(한국기계연구원 박사) : "유럽에서는 디젤유를 클린유로 인정하고 있고, 프랑스의 경우 신차의 70% 이상이 경유승용차입니다."
디젤 택시에 대해서도 세금 지원을 하는 내용의 법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정부와 LPG 업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디젤 택시가 도입될 경우 LPG는 수입하고 디젤은 수출하고 있는 연료 수급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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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젤 택시 도입?…연료 수급 불균형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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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8 07:05:35
<앵커 멘트>
현재 택시에 대한 면세 혜택은 LPG에 대해서만 이뤄지고 있죠.
그런데 연비는 높이고 오염 배출은 줄인 클린디젤 차량이 등장하면서 디젤 택시에 대해서도 면세 혜택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에서 시범 운행 중인 클린디젤 택시입니다.
기존의 LPG 대신 디젤을 연료로 해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2배가 넘습니다.
<인터뷰> 김용문(클린디젤 택시 운전사) : "편하고 소음이 적고, (LPG 통이 없어서)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를 실을 때 상당히 편합니다."
시범 운행 결과 디젤 택시의 연비는 LPG의 두 배로, 세금 지원이 이뤄질 경우 LPG보다 연간 연료비가 300만 원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박병석(택시회사 대표) : "가뜩이나 어려운 택시 경영에 LPG 가격이 부담이 되고 있었는데 (디젤택시가 도입되면) 모든 면에서 택시업 경영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과거 디젤 차량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오염 물질 배출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질소화합물 등의 배출은 LPG보다는 많지만, 이산화탄소 등은 오히려 적게 배출돼 연간 환경 비용은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동수(한국기계연구원 박사) : "유럽에서는 디젤유를 클린유로 인정하고 있고, 프랑스의 경우 신차의 70% 이상이 경유승용차입니다."
디젤 택시에 대해서도 세금 지원을 하는 내용의 법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세수 감소를 우려하는 정부와 LPG 업계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디젤 택시가 도입될 경우 LPG는 수입하고 디젤은 수출하고 있는 연료 수급 불균형도 해소될 것으로 관련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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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규 기자 dwar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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