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 ‘주말 고비’…방콕 사수 총력전
입력 2011.10.29 (07:53)
수정 2011.10.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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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콕 시내 침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밤사이 방콕 주민들은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했습니다.
지금 방콕엔 팽팽한 긴장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방콕에 특파된 손은혜 기자가 밤샘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7시.
강변 근처 차이나 타운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바닷물 만조와 겹친 강물이 홍수 방지벽을 넘어 시내 쪽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거리와 주택이 온통 물에 잠겼고 주민들은 겁에 질려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강변 침수 지역이 넓어지면서 생필품을 구하기도 점점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젠치라(24세) :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았어요. 거리에서 파는 음식점에서 겨우 먹을 것을 사 가지고 가는 길이에요."
강변 지역 특히 방콕 시내 북동부를 중심으로 침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국정부는 오늘 오후 6시쯤 바닷물 만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6킬로미터의 홍수방지벽따라 대규모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
군인 5만 명이 배치돼 왕궁 등 중요시설물 보호에 나섰고, 도심 건물 곳곳에선 사람 키를 훨씬 넘는 모래 장성을 쌓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1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보호소도 차렸습니다.
도로를 파헤쳐 물길을 내는 방안까지 세우는 등 방콕 사수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방콕 시내 침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밤사이 방콕 주민들은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했습니다.
지금 방콕엔 팽팽한 긴장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방콕에 특파된 손은혜 기자가 밤샘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7시.
강변 근처 차이나 타운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바닷물 만조와 겹친 강물이 홍수 방지벽을 넘어 시내 쪽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거리와 주택이 온통 물에 잠겼고 주민들은 겁에 질려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강변 침수 지역이 넓어지면서 생필품을 구하기도 점점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젠치라(24세) :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았어요. 거리에서 파는 음식점에서 겨우 먹을 것을 사 가지고 가는 길이에요."
강변 지역 특히 방콕 시내 북동부를 중심으로 침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국정부는 오늘 오후 6시쯤 바닷물 만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6킬로미터의 홍수방지벽따라 대규모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
군인 5만 명이 배치돼 왕궁 등 중요시설물 보호에 나섰고, 도심 건물 곳곳에선 사람 키를 훨씬 넘는 모래 장성을 쌓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1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보호소도 차렸습니다.
도로를 파헤쳐 물길을 내는 방안까지 세우는 등 방콕 사수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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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홍수 ‘주말 고비’…방콕 사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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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0-29 07:53:20
- 수정2011-10-29 15:42:57
<앵커 멘트>
방콕 시내 침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밤사이 방콕 주민들은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우다시피 했습니다.
지금 방콕엔 팽팽한 긴장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방콕에 특파된 손은혜 기자가 밤샘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7시.
강변 근처 차이나 타운으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바닷물 만조와 겹친 강물이 홍수 방지벽을 넘어 시내 쪽으로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거리와 주택이 온통 물에 잠겼고 주민들은 겁에 질려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강변 침수 지역이 넓어지면서 생필품을 구하기도 점점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젠치라(24세) : "가게들이 모두 문을 닫았어요. 거리에서 파는 음식점에서 겨우 먹을 것을 사 가지고 가는 길이에요."
강변 지역 특히 방콕 시내 북동부를 중심으로 침수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국정부는 오늘 오후 6시쯤 바닷물 만조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86킬로미터의 홍수방지벽따라 대규모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
군인 5만 명이 배치돼 왕궁 등 중요시설물 보호에 나섰고, 도심 건물 곳곳에선 사람 키를 훨씬 넘는 모래 장성을 쌓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1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보호소도 차렸습니다.
도로를 파헤쳐 물길을 내는 방안까지 세우는 등 방콕 사수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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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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