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득이’ 흥행 돌풍

<앵커 멘트>

영화 '도가니'에 이어 역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완득이'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최정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화 '완득이'가 개봉 열흘 만에 관객 132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교육 현실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문제 등 가볍지 않은 주제를 경쾌하게 그려냈습니다.

2008년 출간된 같은 제목의 소설도 영화 개봉 이후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진입했습니다.

누적관객 460만 명을 기록한 영화 '도가니'에 이어 '완득이'까지…

사회상을 반영하며 대중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소설 원작 영화들이 잇따라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장훈 감독의 영화 '고지전'이 제31회 영평상 4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지전'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신인남우상을 휩쓸었습니다.

서울 낙원상가의 허리우드극장 실버영화관이 입장객 30만 명 돌파 기념으로 '100일 영화제'를 시작했습니다.

'남과 여', '닥터 지바고', '고교얄개' 등 국내외 명작 영화 15편을 매주 한 편씩 상영합니다.

영국 출신 팝의 거장 '스팅'이 솔로 데뷔 25년을 맞아 새 음반을 냈습니다.

'스팅'이 직접 고른 대표곡 45곡과 손수 찍은 사진이 담겼습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