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옻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대개 알고 있지만 옻오름 같은 부작용 때문에 이용하기 까다로웠는데요.
옻을 물에 녹여 독성을 없앤 뒤 섬유에 접목한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옻나무에서 빼낸 원액을 염료와 섞어 만든 어린이 속옷입니다.
환자복과 간호사복 등 위생이 필수적인 옷에도 옻 물을 들였습니다.
옻은 원래 물에 녹지 않지만 천연약초를 넣고 녹이는 기술을 지역의 도예가와 의류 디자이너로 구성된 연구팀이 개발한 결과입니다.
옻오름 같은 부작용이 걱정이었지만, 150도에서 옻 물을 일정 시간 끓이면 독성이 없어진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인터뷰>권영길('옻 섬유' 연구팀) : "천연 약초에서 효과적으로 독성을 제거하는 물질이 나옵니다. 시험결과 옻이 오르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이 연구팀은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의류를 바탕으로 시험한 결과 섬유에 주로 기생하는 포도상구균 등의 번식을 막는 항균성이 99.9%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아토피나 무좀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정한곤(대구시 일자리창출팀 담당) : "중소기업청의 사업 타당성 검토도 통과를 했고 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고,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대량 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옻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대개 알고 있지만 옻오름 같은 부작용 때문에 이용하기 까다로웠는데요.
옻을 물에 녹여 독성을 없앤 뒤 섬유에 접목한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옻나무에서 빼낸 원액을 염료와 섞어 만든 어린이 속옷입니다.
환자복과 간호사복 등 위생이 필수적인 옷에도 옻 물을 들였습니다.
옻은 원래 물에 녹지 않지만 천연약초를 넣고 녹이는 기술을 지역의 도예가와 의류 디자이너로 구성된 연구팀이 개발한 결과입니다.
옻오름 같은 부작용이 걱정이었지만, 150도에서 옻 물을 일정 시간 끓이면 독성이 없어진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인터뷰>권영길('옻 섬유' 연구팀) : "천연 약초에서 효과적으로 독성을 제거하는 물질이 나옵니다. 시험결과 옻이 오르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이 연구팀은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의류를 바탕으로 시험한 결과 섬유에 주로 기생하는 포도상구균 등의 번식을 막는 항균성이 99.9%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아토피나 무좀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정한곤(대구시 일자리창출팀 담당) : "중소기업청의 사업 타당성 검토도 통과를 했고 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고,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대량 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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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옻’ 섬유 개발…의류 향균성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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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2 13:03:34
<앵커 멘트>
옻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대개 알고 있지만 옻오름 같은 부작용 때문에 이용하기 까다로웠는데요.
옻을 물에 녹여 독성을 없앤 뒤 섬유에 접목한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옻나무에서 빼낸 원액을 염료와 섞어 만든 어린이 속옷입니다.
환자복과 간호사복 등 위생이 필수적인 옷에도 옻 물을 들였습니다.
옻은 원래 물에 녹지 않지만 천연약초를 넣고 녹이는 기술을 지역의 도예가와 의류 디자이너로 구성된 연구팀이 개발한 결과입니다.
옻오름 같은 부작용이 걱정이었지만, 150도에서 옻 물을 일정 시간 끓이면 독성이 없어진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인터뷰>권영길('옻 섬유' 연구팀) : "천연 약초에서 효과적으로 독성을 제거하는 물질이 나옵니다. 시험결과 옻이 오르는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이 연구팀은 한국염색기술연구소가 의류를 바탕으로 시험한 결과 섬유에 주로 기생하는 포도상구균 등의 번식을 막는 항균성이 99.9%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아토피나 무좀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정한곤(대구시 일자리창출팀 담당) : "중소기업청의 사업 타당성 검토도 통과를 했고 테크노파크 등과 연계해 기술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연구팀은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고,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대량 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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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기자 4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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