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이 아름답다!…노인 모델 선발대회

입력 2011.11.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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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백세 시대, 인생의 2막을 펼쳐가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주를 대표하는 노인 모델 선발대회를 치렀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느 패션모델 못잖은 옷맵시의 어르신들이 음악에 맞춰 무대 위를 걷습니다.

젊은이도 따라하기 힘든 요가동작을 선보이며 건장함을 자랑하는 이 어르신은 82살.

백발의 카우보이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총을 겨누고…

<인터뷰>이동주 (80세) : "우리들의 인생은 70세부텁니다. 70에 저승에서 찾아오면 방금 집 나가고 없다고 해라"

<인터뷰>이창호 (70세) : "얼짱 몸짱이니 나가봐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나와봤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부채춤을 추고…

화려한 외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팀 이름을 '소녀시대'를 뛰어넘는 '중년시대'로 지은 60대 여성들은 수준급의 춤솜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김선숙 (64세) : "내 젊음을 과시하고 싶어서,,평소 제 나이로 보지 않아요. 젊다는걸 보여주고 싶어"

광주지역 노인을 대표하는 모델을 뽑는 이번 대회 예선에는 무려 100여 명이 84개 팀을 이뤄 참가할 정도로 제2의 인생을 자신있게 살아가려는 어르신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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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이 아름답다!…노인 모델 선발대회
    • 입력 2011-11-02 13:03:35
    뉴스 12
<앵커 멘트> 이른바 백세 시대, 인생의 2막을 펼쳐가는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주를 대표하는 노인 모델 선발대회를 치렀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느 패션모델 못잖은 옷맵시의 어르신들이 음악에 맞춰 무대 위를 걷습니다. 젊은이도 따라하기 힘든 요가동작을 선보이며 건장함을 자랑하는 이 어르신은 82살. 백발의 카우보이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총을 겨누고… <인터뷰>이동주 (80세) : "우리들의 인생은 70세부텁니다. 70에 저승에서 찾아오면 방금 집 나가고 없다고 해라" <인터뷰>이창호 (70세) : "얼짱 몸짱이니 나가봐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나와봤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부채춤을 추고… 화려한 외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팀 이름을 '소녀시대'를 뛰어넘는 '중년시대'로 지은 60대 여성들은 수준급의 춤솜씨를 자랑합니다. <인터뷰>김선숙 (64세) : "내 젊음을 과시하고 싶어서,,평소 제 나이로 보지 않아요. 젊다는걸 보여주고 싶어" 광주지역 노인을 대표하는 모델을 뽑는 이번 대회 예선에는 무려 100여 명이 84개 팀을 이뤄 참가할 정도로 제2의 인생을 자신있게 살아가려는 어르신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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