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하룻밤새 ‘벼랑 끝 아슬아슬’ 外

입력 2011.1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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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잔디, 드넓은 시야가 펼쳐진 영국 웨일즈의 한 공원입니다.

하지만 어제 아침 잠에서 깬 행락객들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는데요.

절벽이 무너지면서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가 코 앞으로 다가온 겁니다.

이동주택 15채가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데요.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관광 오리 보트’ 들이받은 여객선

미국 필라델리아 델라웨어 강을 달리던 유람선.

갑자기 뭔가에 부딪히는데요.

자그마한 관광용 오리 보트입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이 사고로, 헝가리 관광객 2명이 숨졌는데요.

사고를 낸 항해사는, 충돌 직전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시인했고 바로 어제 징역 1년형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샴 쌍둥이 9시간 분리 수술

앞이 아니라 옆으로 함께 붙어 걸어야 하는 두 살짜리 자매.

필리핀의 샴 쌍둥이 안젤리나와 안젤리카인데요.

무려 의료진 40여명이 장장 9시간 동안이나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가슴과 배엔 큰 흉터가 남았지만, 이젠 '하나가 아닌 둘'로 각자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치과도, 신경 치료도 무섭지 않아요’

채 1킬로그램이 안 되는 아주 작은 다람쥐원숭이가 병원을 찾았는데요.

그것도 치과입니다.

더욱이 신경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 사람처럼 치료를 받지만 사람보다 더 잘 참는 모습이 신기하다는 반응들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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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하룻밤새 ‘벼랑 끝 아슬아슬’ 外
    • 입력 2011-11-03 13:01:32
    뉴스 12
푸른 잔디, 드넓은 시야가 펼쳐진 영국 웨일즈의 한 공원입니다. 하지만 어제 아침 잠에서 깬 행락객들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는데요. 절벽이 무너지면서 깎아지른 듯한 낭떠러지가 코 앞으로 다가온 겁니다. 이동주택 15채가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데요.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관광 오리 보트’ 들이받은 여객선 미국 필라델리아 델라웨어 강을 달리던 유람선. 갑자기 뭔가에 부딪히는데요. 자그마한 관광용 오리 보트입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이 사고로, 헝가리 관광객 2명이 숨졌는데요. 사고를 낸 항해사는, 충돌 직전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시인했고 바로 어제 징역 1년형을 받았습니다. 필리핀 샴 쌍둥이 9시간 분리 수술 앞이 아니라 옆으로 함께 붙어 걸어야 하는 두 살짜리 자매. 필리핀의 샴 쌍둥이 안젤리나와 안젤리카인데요. 무려 의료진 40여명이 장장 9시간 동안이나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가슴과 배엔 큰 흉터가 남았지만, 이젠 '하나가 아닌 둘'로 각자의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치과도, 신경 치료도 무섭지 않아요’ 채 1킬로그램이 안 되는 아주 작은 다람쥐원숭이가 병원을 찾았는데요. 그것도 치과입니다. 더욱이 신경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데, 사람처럼 치료를 받지만 사람보다 더 잘 참는 모습이 신기하다는 반응들입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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