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에서 남한 제품은 물론 가짜 상품인 이른바 짝퉁까지 유행이라는데요.
아무리 막아도 사람들의 마음까지 막을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양영은 기자가 그 실태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나선시내 한 당간부집 안방을 찍었다는 사진 속 TV에는 국산 브랜드 로고가 선명합니다.
2009년 찍혔다는 이 사진엔 평양 번호판과 함께 'S'자가 떨어진 국산차가 보입니다.
최근 대북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에서 한국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져 심지어 중국에서 만든 가짜 한국산도 많이 팔린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산의 인기는 드라마와 음악은 물론이고, TV, 전기밥솥,화장품,디지털카메라 등 품목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상류층일수록 선호경향이 더 두드러진다고 탈북자들은 전언합니다.
<인터뷰> 김영철(가명/2009년 탈북) : "남한 제품 다 쓰고 냉장고, 티비, 차 뭐 온갖 다 있고요. 그렇지만 밑에 백성들이 그걸 모르게 하는 거죠."
특히 점차 일반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직접 한국산 제품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탈북자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2005년 탈북자 : "우리는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는 아니잖나...의문을 가지고 있다가 중국을 왔다갔다 하게 되고 더 오버가 되다보니 잡히면 안 되겠으니까 결국 탈북을..."
우리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을 통해 반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원화와 위안화의 환율이 600대 1수준을 넘는 등 사정은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한국산에 대한 인기는 높아가고 있다고 탈북자들은 전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북한에서 남한 제품은 물론 가짜 상품인 이른바 짝퉁까지 유행이라는데요.
아무리 막아도 사람들의 마음까지 막을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양영은 기자가 그 실태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나선시내 한 당간부집 안방을 찍었다는 사진 속 TV에는 국산 브랜드 로고가 선명합니다.
2009년 찍혔다는 이 사진엔 평양 번호판과 함께 'S'자가 떨어진 국산차가 보입니다.
최근 대북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에서 한국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져 심지어 중국에서 만든 가짜 한국산도 많이 팔린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산의 인기는 드라마와 음악은 물론이고, TV, 전기밥솥,화장품,디지털카메라 등 품목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상류층일수록 선호경향이 더 두드러진다고 탈북자들은 전언합니다.
<인터뷰> 김영철(가명/2009년 탈북) : "남한 제품 다 쓰고 냉장고, 티비, 차 뭐 온갖 다 있고요. 그렇지만 밑에 백성들이 그걸 모르게 하는 거죠."
특히 점차 일반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직접 한국산 제품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탈북자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2005년 탈북자 : "우리는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는 아니잖나...의문을 가지고 있다가 중국을 왔다갔다 하게 되고 더 오버가 되다보니 잡히면 안 되겠으니까 결국 탈북을..."
우리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을 통해 반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원화와 위안화의 환율이 600대 1수준을 넘는 등 사정은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한국산에 대한 인기는 높아가고 있다고 탈북자들은 전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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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서 한국산 ‘짝퉁제품’ 인기 못 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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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5 21:52:27
<앵커 멘트>
북한에서 남한 제품은 물론 가짜 상품인 이른바 짝퉁까지 유행이라는데요.
아무리 막아도 사람들의 마음까지 막을 수는 없는 모양입니다.
양영은 기자가 그 실태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나선시내 한 당간부집 안방을 찍었다는 사진 속 TV에는 국산 브랜드 로고가 선명합니다.
2009년 찍혔다는 이 사진엔 평양 번호판과 함께 'S'자가 떨어진 국산차가 보입니다.
최근 대북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에서 한국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져 심지어 중국에서 만든 가짜 한국산도 많이 팔린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산의 인기는 드라마와 음악은 물론이고, TV, 전기밥솥,화장품,디지털카메라 등 품목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상류층일수록 선호경향이 더 두드러진다고 탈북자들은 전언합니다.
<인터뷰> 김영철(가명/2009년 탈북) : "남한 제품 다 쓰고 냉장고, 티비, 차 뭐 온갖 다 있고요. 그렇지만 밑에 백성들이 그걸 모르게 하는 거죠."
특히 점차 일반 주민들에게 입소문이 퍼지고 직접 한국산 제품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탈북자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2005년 탈북자 : "우리는 헐벗고 굶주린 남조선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는 아니잖나...의문을 가지고 있다가 중국을 왔다갔다 하게 되고 더 오버가 되다보니 잡히면 안 되겠으니까 결국 탈북을..."
우리 제품들은 대부분 중국을 통해 반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원화와 위안화의 환율이 600대 1수준을 넘는 등 사정은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한국산에 대한 인기는 높아가고 있다고 탈북자들은 전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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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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