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산악인 2명 추락사

입력 2011.11.12 (07:26) 수정 2011.11.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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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말라야에서 한국 산악인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박영석 대장의 수색 작업에도 참여했던 산악인이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6440미터의 네팔 촐라체 북벽을 오르던 한국 산악인 2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낮 12시쯤 촐라체 북벽 6천 미터 지점에서 K2익스트림팀의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국산악연맹이 밝혔습니다.

베이스캠프에 남아있던 원정대는 사고 예상 지점을 수색한 결과 8시간 만에 천미터 지점에서 김 대장 등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사고가 난 촐라체 북벽은 가파른 경사의 빙벽과 바위로 이뤄진 지역인데다 눈사태와 폭풍설이 잦은 험난한 코스입니다.

김 대장 등은 특히 이 코스를 최소한의 장비를 갖추고 빠른 속도로 정상에 올랐다 36시간 만에 복귀하는 목표에 도전중이었습니다.

김 대장 등은 촐라체 북벽을 오르기 위해 지난달 20일 출국했다가 일정을 변경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의 1차 수색 작업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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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말라야 등반’ 산악인 2명 추락사
    • 입력 2011-11-12 07:26:11
    • 수정2011-11-12 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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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히말라야에서 한국 산악인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박영석 대장의 수색 작업에도 참여했던 산악인이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발 6440미터의 네팔 촐라체 북벽을 오르던 한국 산악인 2명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낮 12시쯤 촐라체 북벽 6천 미터 지점에서 K2익스트림팀의 김형일 대장과 장지명 대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한국산악연맹이 밝혔습니다. 베이스캠프에 남아있던 원정대는 사고 예상 지점을 수색한 결과 8시간 만에 천미터 지점에서 김 대장 등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사고가 난 촐라체 북벽은 가파른 경사의 빙벽과 바위로 이뤄진 지역인데다 눈사태와 폭풍설이 잦은 험난한 코스입니다. 김 대장 등은 특히 이 코스를 최소한의 장비를 갖추고 빠른 속도로 정상에 올랐다 36시간 만에 복귀하는 목표에 도전중이었습니다. 김 대장 등은 촐라체 북벽을 오르기 위해 지난달 20일 출국했다가 일정을 변경해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의 1차 수색 작업에도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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