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 촉구

입력 2011.1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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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시군구 의회 의원들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방 의원들은 불합리한 지방자체제도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전국의 시군구 의회 의원들이 길거리에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기초의회 의원 천5백여 명은 지방의회의 고유한 기능을 위해선 정당공천제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당이 공천권을 가지면 지방 의원들은 그 지역 국회의원에게 종속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기완(전국 의회 수석부회장): "같은 선거직인데 총선때 스케쥴 짜주고 이런 형편없는 일이 일어나요. "

지방 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이나 인사 독립이 확립되지 않아, 진정한 자치가 아니라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이상구(전국 의회 협의회장):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왔지만 정부나 국회는 듣지 않아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지방의원들은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소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시군구 의회 대표들은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세우고, 청와대와 국회,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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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 촉구
    • 입력 2011-11-16 07: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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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시군구 의회 의원들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정당공천제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방 의원들은 불합리한 지방자체제도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전국의 시군구 의회 의원들이 길거리에 나섰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기초의회 의원 천5백여 명은 지방의회의 고유한 기능을 위해선 정당공천제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당이 공천권을 가지면 지방 의원들은 그 지역 국회의원에게 종속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김기완(전국 의회 수석부회장): "같은 선거직인데 총선때 스케쥴 짜주고 이런 형편없는 일이 일어나요. " 지방 자치가 부활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자립이나 인사 독립이 확립되지 않아, 진정한 자치가 아니라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 <인터뷰>이상구(전국 의회 협의회장):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방안을 찾아왔지만 정부나 국회는 듣지 않아 이 자리에서..." 무엇보다 지방의원들은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소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시군구 의회 대표들은 이 같은 요구사항을 내세우고, 청와대와 국회,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는 등 투쟁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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