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만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며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ISD, 즉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를 미국과 재협상하겠다는 것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국회를 찾았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요청하며 야당의 요구대로 ISD, 즉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에 대해 미국과 재협상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국회가 먼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한 뒤 정부에 재협상을 권고하면 발효 뒤 3개월 안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정말로 초당적으로 애국심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부탁을 드리고...부탁도 하면서 나는 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ISD 문제를 사전 논의했을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국회 회동에서 여당 지도부는 한미 FTA의 조속한 처리를 기대했지만, 야당 지도부는 ISD 문제의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대통령과 함께 FTA 문제가 잘 처리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최소한 ISD는 해결을 해야 됩니다. 경제 주권에 관한 문제이고..."
어제 회동은 1시간 20분 동안 매우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만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며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ISD, 즉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를 미국과 재협상하겠다는 것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국회를 찾았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요청하며 야당의 요구대로 ISD, 즉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에 대해 미국과 재협상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국회가 먼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한 뒤 정부에 재협상을 권고하면 발효 뒤 3개월 안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정말로 초당적으로 애국심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부탁을 드리고...부탁도 하면서 나는 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ISD 문제를 사전 논의했을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국회 회동에서 여당 지도부는 한미 FTA의 조속한 처리를 기대했지만, 야당 지도부는 ISD 문제의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대통령과 함께 FTA 문제가 잘 처리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최소한 ISD는 해결을 해야 됩니다. 경제 주권에 관한 문제이고..."
어제 회동은 1시간 20분 동안 매우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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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비준 동의 시 ISD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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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6 07:57:47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여야 지도부와 만나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며 새로운 제안을 내놨습니다.
ISD, 즉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를 미국과 재협상하겠다는 것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예고한대로 국회를 찾았습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거듭 요청하며 야당의 요구대로 ISD, 즉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에 대해 미국과 재협상할 수 있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국회가 먼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한 뒤 정부에 재협상을 권고하면 발효 뒤 3개월 안에 미국에 재협상을 요구하겠다는 겁니다.
<녹취>이명박(대통령): "정말로 초당적으로 애국심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부탁을 드리고...부탁도 하면서 나는 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중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ISD 문제를 사전 논의했을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국회 회동에서 여당 지도부는 한미 FTA의 조속한 처리를 기대했지만, 야당 지도부는 ISD 문제의 해결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홍준표(한나라당 대표): "대통령과 함께 FTA 문제가 잘 처리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녹취>손학규(민주당 대표): "최소한 ISD는 해결을 해야 됩니다. 경제 주권에 관한 문제이고..."
어제 회동은 1시간 20분 동안 매우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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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정 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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